정권심판론 원인 부동산 정책 전환 재강조
"부동산 공시제 개선하고 종부세 억울함 없게 할 것"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역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불과 8일 앞두고 대선의 판세를 가르는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에 대해 부동산 세금은 줄이며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서울시민께 드리는 약속'을 통해 서울시에서 정권 심판론의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부동산 세금은 확 줄이고 공급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대구=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leehs@newspim.com |
이 후보는 "부동산 공시가격제도를 개선해 과세부담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로 인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라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취득세 50%를 감면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한시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총 107만호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강조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 낮은 고정금리의 각종 정책 모기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했고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을 적용하겠다. 전세금 인상분에 대한 대출 규제도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과 재개발을 신속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신속협의제 도입 및 인허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라며 "용적률 500%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주거 안정도 세심히 살피겠다"라며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여성 주거안전 시설 등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내실 있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은 3차 배신접종자 대상 영업제한 24시 완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 즉각 전환이었다.
그는 "지난 1월 21일에 발표했던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도 반드시 실천하겠다"라며 "실적있고 실력있고 실천하는 실용정부로 국민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