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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민주평화당제주도당 이재명 지지선언 "위기 강한 준비된 대통령"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9:51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9:5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전 민주평화당제주도당 당직자들이 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양윤녕 전 민주평화당제주도당 위원장은 "고심끝에 당직자 25인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여 함께 했던 당원과 도민께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우리는 정치 개혁을 위해 거대 야당 독점적인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의 다양한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다당제를 실현하고자 앞장섰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와 개헌 그리고 위성정당 방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다당제 구현을 위해 정치개혁 공약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전 민주평화당제주도당 당직자들이 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2022.03.04 mmspress@newspim.com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 중 유일하게 정치 개혁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치개혁의 첫 단계로서 동참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권력 나눠 먹기식 야합이며 중도 시동의 새로운 정치 변화를 바라던 지지자와 유권자들의 분노와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며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라고 힐난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다당제를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다시 대통령 후보직을 철수했다"면서 "대통령 자질이 부족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는가 1년만 지나면 뽑은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것이라며 '좋은 정권교체'를 주장한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화는) 구체적으로 함께 할 비전 가치나 공약은 보이지 않고 묻지마식 정권교체와 통합이라는 요란한 빈수레일 뿐이다"고 평가절하했다.

양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지금 희망을 향해 가는 길과 각오로 후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지난날 위기를 기회로 만든 김대중 정부의 희망 시대로 갈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이명박 정부의 절망의 시대로 되돌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도 검증이 안 된 임명직 검찰총장 출신보다 유권자들로부터 혹독한 검증을 받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의 선출직으로 활동하며 격의 없이 소통과 능력을 키우며 위기에 강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갖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제주 4.3 문제 완전한 해결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도민 여론에 따라 결정하고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으로 도민의 경제 기본권을 실현하겠다는 공약과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3월 4일 5일 사전투표와 9일 선거일 투표에 참여해 위기에 강한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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