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 3% 이상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3월05일 02:30

최종수정 : 2022년03월05일 02:30

주요국 증시 일제 큰 폭 하락...CAC40지수 4.97%↓
STOXX 600 지수 주간 7% 하락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3.56%) 하락한 421.7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03.86포인트(4.41%) 내린 1만3094.5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16.71포인트(4.97%) 급락한 6061.6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1.71포인트(3.48%) 빠진 6987.14에 마감했다.

[키이우 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한 건물에서 포격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공격 소식에 시장은 얼어 붙었으며 유럽증시는 1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해당 원전은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 원전이 현재는 러시아가 장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주간 기준 7% 내렸으며, 이는 2020년 3월 팬데믹이 매도세를 부추긴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의 공포지수인 유로스톡스 변동성지수(V2TX)도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4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안전 자산인 금과 채권 가격이 투자자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급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와 은행주가 타격을 입었다. 자동차 제조 업종이 5.7% 하락해 이번 주 유럽 부문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기업들이 중심인 독일 DAX 지수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은행 업종도 러시아 제재 여파로 4.5% 내렸다.

네덜란드 은행 ING는 약 7억 유로(7억7100만 달러)의 미지불 대출이 러시아 특정 법인 및 개인에 대한 새로운 제재의 영향을 받았다고 발표한 후 6.1% 하락했다.

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사들도 압력을 받았으며 독일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소유주인 IAG, 위즈에어의 주가가 5.2~7.2% 급락했다.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도 물류 문제로 인해 유럽의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6.1% 내렸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