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경북, 강원 곳곳에 번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산불 피해를 입은이재민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7일 배우 신민아, 이종석, 박민영 등이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김고은 2019.08.20 dlsgur9757@newspim.com |
박민영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이 클 이재민들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도움의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작은 마음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특히 전소된 집만 150채가 달하는 상황에서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지 마련을 위해 기부금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김고은과 윤정희 역시 각각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김고은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 신속히 진화되어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주민 분들과 소방관 분들께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손길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송강호 2020.02.19 dlsgur9757@newspim.com |
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은 "윤정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에 따르면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인 전현무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를 통해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화재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제반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배우 이병헌, 송강호, 이제훈, 가수 아이유 등도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 또 배우 김고은, 혜리가 각각 5000만원, 방송인 이혜영과 개그맨 이승윤, 유병재가 각각1000만원을 기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7일 오전 6시까지 1만6755ha(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 이는 서울 면적인 6만520ha의 약 28% 수준으로, 정부는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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