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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 만든 권영세·원희룡...장제원은 물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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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권영세·원희룡, 전략·정책 임무 완수
정진석·장제원·권성동 등은 물밑서 정무적 활약
'이마빌딩' 공보·수행팀도 강행군 묵묵히 지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더욱 두각을 드러낸 단어가 있다. 정치 입문 이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계속 따라다닌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정권을 교체하기까지 중요한 결단이 필요했던 순간마다 기여한 이는 많이 있다. 그의 입당 과정에서 창구 역할을 했고 한때 무너졌던 선거대책본부를 재건했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원희룡 총괄 정책본부장이 공식 '투톱'으로 전략과 조직,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충청대망론을 주장하며 초기부터 윤 당선인의 입당을 촉구해온 '충청권 좌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윤 당선인의 고향 친구인 권성동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성사시킨 장제원 의원 등은 수모에 가까운 오해를 받으면서도 물밑에서 정무적 역할을 완수해 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우리가 윤석열이다!"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01.26 kilroy023@newspim.com

대 언론 업무의 투톱이었던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과 김은혜 공보단장, 매 유세 때마다 당선인의 곁을 지키고 미디어전(戰)에 나섰던 김병민·전주혜 대변인도 있다.

우승봉 공보총괄팀장, 최지현 대변인, 김기흥 수석부대변인, 장경아 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캠프가 여의도가 아닌 광화문 이마빌딩에 있던 정치 입문 초기 때부터 '윤석열의 사람들'로 자리했다. 

이만희 수행단장, 이용 수행실장은 윤 당선인의 외부일정을 항상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전국 당협위원장 중 윤 당선인의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했던 함경우 공보부단장도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을 밀착 수행했다. 사진과 영상, 미디어를 담당했던 김용위 국장 그리고 박건찬 경호실장도 대선 승리의 숨은 주역으로 꼽힌다. 

경선 라이벌이었지만 흔쾌히 윤 당선인을 돕고 가장 먼저 단결을 외쳤던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 윤 당선인을 비토하는 쪽에서 끝내는 '정권교체'란 대의를 위해 선대본 상임고문이 된 홍준표 의원의 역할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원희룡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의 최대 약점이던 대장동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날카로운 '창'의 역할을 수행했고 윤 당선인의 거의 모든 정책에 관여했다. 바쁜 일정에도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자주 출현하며 대여 투쟁의 선봉 역할을 완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며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2.21 leehs@newspim.com

하지만 모두가 '윤핵관'이란 단어와 함께하지는 못했다. 윤핵관은 당초 비선실세를 의미하는 부정적 의미로 여겨지고 당내 갈등을 증폭시킨 원인으로도 꼽혀왔다. 그러나 대선 정국이 막바지로 갈수록 윤 당선인과 당선인의 측근들은 오히려 윤핵관의 존재를 공표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쪽의 전략을 택했다.

윤핵관은 크게 검경과 강원 지역이란 두개의 공통점을 가지는 인물로 정의된다. 두 단어의 교집합에 해당하지 않는 측근은 강원 원주시갑 당협위원장이자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인 박정하 선대본 수석부단장 겸 공보실장이 있다. 앞서 언급된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검경 출신은 아니지만 강원 속초 출생이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 의원이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출신인만큼 이와 관련한 인맥이 두터울 수밖에 없다. 선대본에도 강원 지역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을 중용하는 등 '외손주'로서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강릉을 찾아 "강릉의 외손주가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 중 한명으로는 '죽마고우'인 권성동 의원이 꼽힌다.

윤 당선인과 권 의원은 검찰로는 선후배 사이지만 동시에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다. 검찰 시절에는 권 의원이 선배였으나 어느 순간 상하 관계가 뒤집힌 셈이다. 권 의원의 지역구인 강릉은 윤 당선인의 외가가 있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은 정치 입문을 선언하기 전인 지난해 5월 강릉에서 권 의원과 회동을 갖기도 했다.

4선인 권 의원은 윤 당선인이 7월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한 뒤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에 차려진 대선 캠프에는 곧바로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외각에서 윤 당선인을 지원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권 의원은 그간 캠프 공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윤 당선인과 직접 소통하며 캠프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실질적인 캠프 좌장 역할을 했다. 외각 지원을 하던 권 의원은 9월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고 윤석열 캠프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해 핵심 실무를 총괄했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 3일 만인 11월에는 후보 비서실장에 임명됐고 같은 달 당의 살림을 담당하는 사무총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윤 당선인과 당의 원활한 소통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인사였다.

12월 초 출범한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맡으며 실세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윤핵관 논란이 계속해 불거지면서 선대위는 결국 규모를 줄인 선대본으로 쇄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선대위 출범 한 달 만에 윤석열 호가 좌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윤핵관을 저격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당시 당선인의 최측근 3인방으로 통했던 권성동·장제원·윤한홍 의원 모두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때 권 의원은 당 사무총장직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을 모두 내려놨다.

[강릉=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강원 강릉시 월화거리광장에서 유세를 마치며 권성동 의원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2.02.28 kilroy023@newspim.com

당시 3인방을 두고 '구(舊)핵관'이라는 파생어까지 등장했다. 동일한 의미로는 '윤멀관'이 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8일 강원 동해 천곡회전교차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제 별명이 윤핵관인 것을 알고 있는가. 저는 윤핵관인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당선인이 어디 출신인가. 윤 당선인은 강원도 강릉이자 강원의 아들"이라면서 "그리고 저는 과거 윤핵관이었지만 지금은 '윤멀관'이다. 이제 새로운 윤핵관은 바로 이철규 의원이다"고 치켜세웠다.

이어진 찬조 연설에서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은 "지난 3개월 간 우리 지역 주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 윤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명령을 수행하느라 지역을 3개월 동안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동해·삼척·태백·정선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는 다 이해해주시고 윤 후보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대한민국 강원도가 최고의 득표율로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믿는다"고 소리쳤다.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통하는 이 부총장은 지난 1월 당내 핵심 요직으로 통하는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됐다. 이 부총장은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의 재선 의원이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지역구다. 이 부총장은 선대본 체제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아 윤 당선인의 지지 기반을 다지는 데도 역할을 충실히 했다.

최전선에 드러난 핵심 관계자는 아니지만 유상범 선대본 법률지원단장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 출신이자 윤 당선인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유 단장은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등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여왔다. 초선임에도 당내 핵심 인사로 꼽히는 유 단장은 강원 영월이 고향으로 홍천·횡성·영월·평창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우리 강원이 내년 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되고, 강원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의 물결이 전국을 요동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부산 사상구 이마트 사상점 앞에서 열린 '최초의 문민정부 대통령 김영삼 민주정신 계승'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장제원 의원. 2022.03.04 kilroy023@newspim.com

강원 지역이 고향인 것도, 검경 출신 인사도 아니지만 윤 당선인의 가장 큰 심임을 받고 있는 인물은 장제원 의원이다. 장 의원은 윤핵관 중 윤핵관이라는 수식어도 받고 있다. 3선인 장 의원은 윤 당선인과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 '전권 대리인'으로 재등장하며 윤 당선인의 공식적인 책사 역할을 공고히 했다.

그동안 장 의원은 외곽에 머물며 윤핵관에 대한 비판적 공세에 시달려왔다. 장 의원은 윤 당선인의 경선 시절 캠프 상황실장으로 임명되며 전면에 나섰으나 아들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으며 사의를 표한 바 있다. 당시 윤 당선인은 만류를 했으나 그의 대권 가도에 짐이 될 수 없다며 장 의원은 스스로 물러났다. 장 의원은 상황실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윤 당선인이 각종 논란에 휩싸일 때마다 '윤핵관'으로 지목돼 끊임없는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딛고 결국에는 윤 당선인이 대선 승기를 잡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이란 평가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안 대표가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한 후 윤 당선인은 장 의원에게 협상 전권을 부여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장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찾아 "(장제원 의원이) 우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이 단일화 과정에서는 사상의 아들 장제원 의원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지난 2일 마지막 TV 토론 후 안 대표와 가까운 장 의원 매형의 자택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단일화 합의를 이뤄냈다. 두 사람이 마주 앉은 지 2시간 반 만에 단일화 공동선언문 초안이 만들어졌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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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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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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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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