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정의 승리하도록 투표로 결정해 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측에서 대장동 관련 조작된 녹취록 터뜨렸는데 반나절도 안 돼 모든 게 허위임이 밝혀졌다"며 "저급한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장동 언론 보도 뒤 본인들이 만든 녹취록이 큰 증거라도 되는 것처럼 들고 나오는 게 우습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07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제보자도 뉴스타파와 취재용역인 언론노조위원장이었는데 이 정도면 제보자가 아니라 제보 조작자"라며 "민주당의 지적 수준이 의심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권 본부장은 "범죄 행위를 심판 받고 정의가 승리하도록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결정해 달라. 모든 불공정과 심판 상식하는 날이 내일"이라며 "심판 안 하면 모든 죄가 묻히고 더 나쁜 정권을 만들게 된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민주당은 잘못하고도 반성 안 한다. 터무니없는 글을 SNS에 올렸다 삭제하는 소위 '삭튀'를 반복한다"라며 "국민의힘도 5년 전 국민 여러분께 심판받았는데, 아팠던 시간이 국민의힘에는 변화와 혁신의 자양분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이번 대선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 맡겨주시면 다시 실망 안 시켜드리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압도적 지지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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