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야권 단일화에 마타도어, 멈춰야"
"李, 이중잣대 버릇 못 고쳐"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대한 여권의 비난과 관련, "윤 후보와 안 후보의 통 큰 단일화가 무서운지 하루 종일 비난하고 막말까지 했다"고 반발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주당의 마타도어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03 yooksa@newspim.com |
이어 "(이 후보가) 김동연과 단일화한 건 기억도 안 나고 안 후보를 끌어들이겠다고 오밤중 의총쇼까지 벌인 건 잊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후보는 우공당 조원진에까지 전화해서 단일화하자고 했다는데 지금까지 무시, 비난해온 기억은 다 지워버린 건지 궁금하다"며 "내가 하면 좋은 단일화, 남이 하면 나쁜 단일화 이런식으로 45년 내내 국민 편가르고 이중잣대 보이다가 지금 국민심판 목전에 두고 있는데 여전히 그 버릇 못 고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도 상식적인 분들이 많은 걸로 안다"며 "그런 분들이 깊이 생각해야 할 때"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오죽하면 친문 정당인 깨시민당에 이어 친문 이낙연 지지단체 문꿀 2만명이 윤 후보 지지선언했겠나"라며 "이 정도면 이 후보는 출마 자체가 민주당에게 악몽이고 민주당은 존재 자체가 국민에게 불행인 정당이란 생각든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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