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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애끓는 자영업자들 "대통령 누가 돼도 경제부터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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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시내 중소 상인들 직격 인터뷰
'정권교체' 요구 많지만 '정권유지' 의견도 팽팽
"누가 돼도 관심 없어...경제 살릴 대통령 필요"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34년간 진보였는데, 2년 전에 보수로 돌아섰어요."

지난 25일 오전 서울 강남역 부근. 미용실을 운영하는 박종원(38)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전보다 매출이 줄었는데, 강남 일대 월 임대료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지원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월 임대료를 줄여주는 정책이라도 했어야 한다"며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기자는 서울 강남역 부근, 신촌 거리, 남대문시장에서 자영업자 12명이 말하는 대선 민심을 들었다. 짧게는 10~20분, 길게는 1시간 가량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방문한 모든 곳에서 '정권 심판론'이 가장 많았지만, 그러면서도 "이번 대선은 뽑을 인물이 없다. 누가 돼도 우리와 상관 없어 보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차기 대통령에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다수가 '경제 살릴 대통령'이라 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다 죽는다"며 "반드시 다음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윤채영 인턴기자]

◆'정권 교체' 바람... 현 정부에 실망 때문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10년간 신발 가게를 운영한 유모 씨(51)는 "코로나19 이후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이 컸다. 생계유지가 안 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가 임대료를 50% 깎아줬지만,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하던 직원도 다 잘랐다. "정권은 바뀌어야 하지만, 마땅한 인물이 없어 자포자기한 심정"이라며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같은 지하상가 내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김모 씨(64)는 단박에 "정권교체해야 한다"며 "현 정부는 종합적으로 다 문제였다"고 했다. 거리두기로 인해 지하상가 안은 발길이 끊긴 상태다. 올해 초부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쇼핑 이용객이 드물다. 그는 "하루에 개시하니 마니 하고 있다"며 "자영업자 지원금도 금액이 적어서 특별히 도움 되지 않았다. 어차피 세금인데, 다 국민 빚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신촌에서 13년간 자영업을 한 김모 씨(38)는 "진보였지만,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는 않았다. 코로나 방역이 실패했으면 인정하고 바꿔야 하는데 안바꾸는 게 답답하다"며 "지금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바라는 것이 있느냐고 묻자 "여가부를 폐지하면 좋겠다"며 "할당제 없이 자신의 능력대로 살 수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고 답했다.

남대문 시장에서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유모 씨(72)는 "정치에는 관심 없지만, 지금 정부는 지지하지 않는다"며 "자영업자 지원금은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작년 여름부터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을 기대하고 가게를 열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노후 대비하려고 잠시 쉬다가 다시 장사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빚이 늘었다"며 "거리두기를 풀어야 나아질 것"이라며 애써 웃음 지으며 말했다.

남대문 시장에서 만난 또 다른 자영업자 장윤식(35)씨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만, 마음에 들어서라기 보다는 민주당이 그간 일을 잘 못해서"라고 했다. 그도 자영업자 지원금에 대해선 효과가 미비하다고 봤다.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이 많다. 부동산 관련해서는 징벌적인 보유세를 없애 시장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윤채영 인턴기자]

◆ 정권 유지 기대..."인물 보고 뽑는 것"

강남역 인근에서 상품권 할인점을 운영하는 최창현(51)씨는 "이재명은 지금껏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현 정부에는 방역 칭찬을, 윤 후보에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검찰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검사 출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검찰공화국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남대문 시장에서 30년간 자영업을 한 권태원(62)씨는 "당은 모르겠지만, 대통령 감으로는 이재명이다"라며 단언했다. 그는 "이 후보는 경제를 가장 신경쓰며 서민을 위할 것"이라며 "윤 후보가 되면 영부인 문제로 속 시끄러울 것"이라고 했다. '뚜껑 열어 봐야 아는 것'이라며 현재의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았다.

같은 시장 내 의류 판매를 하는 김모 씨(65)는 "10년 전부터 이 후보를 좋아했다. 그에 대한 공부도 했다"며 "성남 시장할 때 창의적인 정치를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로서 현 정부의 방역 정책은 문제없었냐는 질문에는 "부동산이나 코로나19 문제는 정부 탓만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정부가 정책을 잘 내고 국민이 잘 따른 덕분에 방역을 잘 했다"고 평가했다.

자영업자에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야한다는 데는 공감했다. 이 후보의 지역화폐 정책 도입을 요구했다. "작년에 재난지원금 줬을 때 남대문 시장은 효과를 봤다"며 "심상정 의원이 효과가 없다고 한 건 거짓"이라며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매장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된다. 수도권 내 영화관, PC방, 오락실, 놀이공원,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됐다. 2021.02.15 mironj19@newspim.com

◆ "바라는 것 없어...누가 돼도 비슷하겠지만 경제는 꼭 살려야"

신촌에서 8년간 국숫집을 운영한 최진(35)씨는 "정치에는 관심없다"며 "대통령에 기대하는 것조차 없다"고 말했다. 거리두기나 자영업자 지원금의 효과에 대해선 의구심을 품었다. "방역패스는 시행하면서 거리에 시위는 막지 않는 것은 기준이 잘못된 것. 지원금은 당장은 주면 좋지만 결국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것"이라며 실효성을 부인했다.

신촌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시형(44)씨는 "유권자가 정치인을 내 머리 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유권자의 판단과 행동을 중시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프랑스와 우리나라 정치의 차이점이 분명하다고 했다. "프랑스와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물이 아니라 당을 본다"며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한다. 그리고 심판은 유권자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당이 집권하느냐는 상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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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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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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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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