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 유로존 성장률 호조와 기업 실적 기대에 대부분 상승했다
- 유로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해 전망치 0.2%를 상회하며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한 가운데 은행·건축·방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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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0일(현지 시각)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어깨를 펴는 모습이었다.
양호한 기업 실적도 주가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금리를 동결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77%) 오른 649.9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1.55포인트(0.60%) 뛴 2만5612.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7.37포인트(0.92%) 상승한 8485.6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14포인트(0.10%) 내린 1만897.27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61.27포인트(1.29%) 오른 5만2104.38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45.00포인트(1.78%) 상승한 1만9757.70으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이날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0.0%)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2%를 크게 상회했다.
스위스 민간은행 J.사프라사라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르스텐 유니유스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높은 에너지 가격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는 '정말 놀라운' 성과"라고 했다.
주요 유럽 기업들의 실적은 작년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I/B/E/S)에 따르면 STOXX 6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작년보다 1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에너지 기업들의 이익은 작년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전망은 이미 실적을 발표한 225개 기업의 실제 성적과 아직 발표를 앞둔 기업들에 대한 시장 전망치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주요 10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이외에 기초자원과 기술, 금융 업종이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부동산과 헬스케어 등은 부진한 업종으로 꼽힐 전망이다.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올해 들어 다섯 차례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동결을 결정했다. 다만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커졌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3명이 인상을 주장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7대 2 동결)보다 인상 주장 세력이 커졌다.
이날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 업종이 2.57% 오르면서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스페인 은행 BBVA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데 힘입어 5% 뛰었다.
건축업도 2.23% 올랐다. 프랑스 건설·통신·미디어 기업 부이그(Bouygues)는 상반기 핵심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가 7.13% 급등했다.
항공우주·방산 업종도 올랐는데(0.71%) 영국 항공우주·방산 및 엔지니어링 기업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연간 실적 전망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6.01%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Adidas)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11.5% 급락했고,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éal)은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2.7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