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우크라 사태로 전 세계 군비 경쟁...K-방산, 수요 증가 대비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16:42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6:42

美, 국방비 상승폭 최대·전범국 독일도 군비 증강 발표
K9 자주포, 유럽국 수출 이력..K-2 전차·천궁Ⅱ도 관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가간 긴장감 고조 및 군비 증강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첨단 기술력과 가성비, 유럽 국가들에게 무기체계를 수출했던 이력 등을 바탕으로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11일 외신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유럽과 미국 등에서 군비 증강이 본격화되고 있다.

[체르니히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한 아파트가 러시아 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2022.03.04.wodemaya@newspim.com

미국은 국방 예산안을 근래 최대폭으로 올렸다.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종식 이후 유지해 온 군사비 감축 기조에서 국방력 강화로 바뀌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라는 역사적 배경으로 방위 문제에 소극적 입장이었던 독일도 올해 군비 증강에 1000억유로(약 135조원)을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방산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국가는 러시아와 국경이 인접한 유럽 국가들로, 이들 국가로부터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다. 과거 국내 방산업계로부터 무기체계를 수입한 곳이 많고, 러시아가 우쿠라이나 크림반도를 침공한 2014년 이후 수주가 크게 늘기도 했다. 폴란드는 2014년, 에스토니아는 2018년 K9 자주포를 수입했다. 필란드와 노르웨이도 2017년 K9 자주포를 구매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중거리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등의 수주도 활발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 K9 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2021.12.13 yunyun@newspim.com

국내 방산업체들은 안정된 국내 국방예산과 무기소요를 바탕으로 국산화를 지속해 왔으며 해당 무기를 통해 수출 확대의 초기 국면에 와 있다는 평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기 수출은 기본 10년의 세월이 소요된다"며 "2010년대부터 시작된 국산 무기 수출이 열매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방산업계 제품들이 이미 유럽 다수 국가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수출 품목, 국가들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