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배우 심은하가 은퇴 21년 만의 복귀설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심은하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90년대 톱스타 심은하, 은퇴 21년 만에 컴백, 바이포엠스튜디오 신작 출연키로…다음달 중순 구체적 일정 조율'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 부디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심은하가 최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란 입장을 내놨지만 심은하 측이 부인하면서 복귀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 등 흥행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으로도 사랑받았다.

이후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1년 돌연 은퇴했으며 2005년에는 지상욱(57)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배우로서 활동은 완전히 접었지만 그는 2016년 20대 총선·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한 남편을 위해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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