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사태] 정부, 러시아 주재원 가족에 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9차 우크라이나 비상 대응 TF 회의
"금융제재로 주재원들 급여 송금 어려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러시아 진출 기업 주재원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대출을 지원한다. 러시아 측 제재 조치로 러시아 주재원들이 현지에서 받은 급여를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송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긴급하게 생활비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주재원의 국내 가족에 대해 국내 은행의 긴급 생계비 대출을 통한 자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러시아 측 조치로 러시아 진출기업의 주재원들은 현지에서 수령한 급여를 국내가족에게 송금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3.18 photo@newspim.com

정부는 대출 지원을 위해 해외 체류자의 금융 거래와 관련한 은행권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주재원 급여를 러시아 현지 계좌가 아닌 국내 계좌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코트라 등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에 안내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송금하는 경우 비제재 대상 은행을 통한 송금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이 해당 거래를 거절하는 사례가 없도록 금융당국의 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외 공관 신속 해외송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재외공관 신속 해외송금 제도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긴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경우 국내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입금하면 현재 공관에서 그 사람에게 현지 화폐로 전달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재외공관 신속 해외송금 제도를 통해 러시아로 송금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 30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현지 공관을 통해 교민과 유학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수출입 기업들의 무역 거래도 원활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농수산물·의료 등의 경우 미국 정부가 일반 허가를 통해 무역 거래를 예외적으로 허용했지만,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수출입 품목의 일반 허가 해당 여부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가 일반 허가에 해당하는 세부 품목 리스트를 작성해 기업과 금융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