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월 "높은 인플레 지속시 금리 더 공격적 인상"…50bp도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03:16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08:44

"현재 경제 상황 연착륙이 쉽지 않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으면 올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자재 폭등 등 초인플레이션에 따라 긴축 대응을 강경하게 할 수도 있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 컨퍼런스에서 "노동시장은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통화정책 기조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조속히 움직여야 하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더 나은 수준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준이 50bp 인상도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 연준은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앞으로 계속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제로 수준에 가까웠던 단기 정책 금리를 올해 말 1.9%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6번의 정책 회의에서 각각 25bp 인상할 수 있는 속도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대규모 대차대조표 축소가 5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미국 실업률은 현재 3.8%이며 1인당 일자리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원자재 폭등에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된 점을 지적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해결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외에도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가 상승으로 더 큰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광범위하게 원자재 시장 혼란이 일어난 걸 근래에는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70~80년대 오일쇼크를 언급하면서도 미국은 당시보다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연준이 상품 가격의 일시적인 급등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펴지 않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면 장기 기대치를 불편할 정도로 높일 수 있다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에서 연착륙이 쉬울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도 토로했다. 그는 최근 3월 FOMC (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언급한 것과 대조적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