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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신민아·김우빈 등 14명 단체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13:5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은 23일 제주 오일장, 푸릉 마을을 배경으로 친구, 이웃, 가족 관계로 얽힌 14명 주인공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아역 기소유의 모습이 담긴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 [사진=tvN] 2022.03.23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로, '라이브'와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다.

공개된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는 봄바람과 함께 찾아올 이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배우들은 바다, 마을을 배경으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 인사를 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배우들의 각양각색 '안녕' 포즈가 눈길을 끈다. 각각의 사진과 함께, 흩뿌려진 샛노란 유채꽃이 제주의 포근함을 전한다.

14명 주인공들은 각각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병헌과 신민아는 제주 앞바다에서 재회하는 이동석과 민선아로 각각 분해, 그 인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차승원, 이정은, 엄정화는 묻어둔 청춘의 추억을 꺼내는 제주 동창들의 모습을 그린다.

차승원은 제주로 전근 온 은행지점장 최한수로, 이정은은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로, 엄정화는 학창시절 친구들의 영원한 퀸 고미란으로 분한다.

김혜자와 고두심은 제주 할망들로 분한다. 김혜자는 극중 이병헌의 엄마 강옥동 역을 맡았다. 고두심은 상군 해녀 현춘희로 분해, 유치원생 손녀 손은기 역의 기소유와 어색한 동거기를 펼친다.

박지환, 최영준은 제주 오일장에서 장사를 하는 아버지들 정인권, 방호식 역으로 각각 등장한다. 신예 배현성, 노윤서가 그들의 아들 정현, 딸 방영주 역으로 각각 분해, 원수 같은 아버지들 사이 사랑을 키우는 고등학생 커플로 이야기를 만든다.

한지민과 김우빈은 제주 해녀와 선장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민은 여러 소문이 따르는 해녀 이영옥 역을, 김우빈은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 역을 맡았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 사이 검은 공백의 사진이 눈에 띈다. 이 사진 속 '의문의 인물'은 한지민과 김우빈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미스터리함을 더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그릴 '우리들의 블루스'는 내달 9일 밤 9시10분에 첫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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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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