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가격한 20대 여성이 검찰로 넘겨진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는 30일 오전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지난 16일 20대 A씨가 지하철 9호선 전동차에서 60대 피해자를 가격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022.03.25 heyjin6700@newspim.com |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46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60대 피해자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번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머리에 피가 흐를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술에 취해 열차 안에서 침을 뱉었다가 피해자가 항의하고 자신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는 A씨가 피해자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내리치며 "경찰 빽 있으니 놔라", "더러우니까 손 놔라"라며 소리치는 등 당시 상황이 담긴 1분26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혐의를 지속해서 부인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인정돼 지난 25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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