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ESG협의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 주요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ESG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진단, 대응방안 도출 및 ESG 정책 수립을 하기 위해 신설됐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2022.03.30 jun897@newspim.com |
최 회장은 이날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 및 ESG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기술 도입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포스코형 저탄소 제품 판매전략 등 사업장 감축과 사회적 감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2030년 사업장 직접 감축 10%, 사회적 감축 10%, 2040년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 주요 사업회사도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이행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분기별로 그룹ESG협의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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