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홍어 브랜드 가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제3기 흑산홍어썰기학교 개강을 앞두고 흑산도에서 입학생 30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흑산홍어썰기학교는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 지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명절이나 홍어 주문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고령화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수산물 판매 촉진사업이다.
신안군 홍어썰기학교 [사진=신안군] 2022.02.22 ej7648@newspim.com |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흑산홍어썰기학교 수료생은 30여 명으로 이 중 14명이 홍어 썰기 민간자격증 초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어썰기학교 수강 인기가 날로 높아져 수강생이 전 기수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흑산 홍어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발효식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에는 흑산 홍어잡이 어선 18척이 TAC 583t의 물량을 확보해 조업 중이며 연간 6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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