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현 정부 현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고 새정부 국정과제 검토 등 준비작업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전환기에 기재부 직원들 고생이 많으며 장관으로서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4.04 photo@newspim.com |
이어 홍 부총리는 "2분기는 현 정부와 다음 정부를 이어주는 브릿지(Bridge) 분기이자 올 한해 우리경제의 회복력·리스크 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4월 정부 교체기여서 경제정책 기조상의 변화가 있겠으나, 경기회복력 견지 및 잠재리스크 사전제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촘촘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수출이 조업일수 축소(24→23일)에도 불구하고 634억8000만달러로 수출 역대 최대치를 나타내고 수출증가율(18.2%)도 1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다"면서 "우리경제의 회복흐름을 위해 수출력 유지가 절대 중요 기여요인이나, 고유가 등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경제 성장세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수출세 제약 가능성 있는 만큼 수출 호조세 뒷받침 정책을 한번 더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4월 중하순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 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 등 다자국제회의 및 양자협의가 연이어 있을 예정인 만큼 국익 확보 차원에서 차분히 회의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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