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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취수장 공동이용' 대구-구미 협정 체결...1일 30만t 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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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종청사서 환경부 주관 6개기관 전격 합의
구미지역 정가·영남권 환경단체 반발...후폭풍 예고

[대구·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의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협정이 체결됐다. 하지만 구미지역 정가와 영남권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협정 체결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광역시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협정'을 위한 체결식이 환경부 주관으로 열렸다.

협정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 환경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6개 기관이 참석, 서명했다.

이날 전격적인 협정 체결식으로 물 문제를 놓고 대구시와 경북 구미시 간 10여년간 이어지던 지역 갈등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그러나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과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후폭풍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1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협정이 전격 체결되면서 물 문제가 정치쟁점으로 확산될 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4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식'. 이날 협약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 환경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6개 기관이 참석, 서명했다.[사진=구미시] 2022.04.04 nulcheon@newspim.com

이날 체결식에서 국무조정실, 환경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6개 기관은 앞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난 2021년 6월 24일 의결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중 '안전한 물 다변화 방안'과 그 부속서인 '낙동강 상·하류간 지역상생방안' 이행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협정서에는 △대구시는 구미 해평취수장서 1일 30만t의 물 공급 △구미시에 필요 용수 최우선 공급 △갈수기 수량 부족 등 물이용 장애 발생 경우 대구시에 공급하는 물의 양을 줄이거나 공급 중단 등이 담겼다.

또 △구미시 내 상수원보호구역, 공장설립제한구역,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의 추가 지정 확대 불가 △대구광역시는 문산·매곡 취수량의 일부를 해평취수장으로 이동 취수할 경우 상수원보호구역 등 토지이용제한지역 현재 상태 유지 조항도 담겼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낙동강수계기금 중 일부를 착공 년부터 구미시에 100억원을 상생기금으로 지원하고 환경기초시설인 구미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과 중앙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국비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환경부는 해평습지 일대의 생태축 복원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생태관광지역 지정 및 탐방시설 확충, 철새박물관 설치 등 해평습지 일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대구광역시는 협정서 체결 년도에 상생기금으로 구미시에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 △구미국가5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위한 입주업종 확대 △대구시 내 직거래장터 개설.공공급식센터 우선 구매 통한 구미지역 생산 농축산물 활로 지원을 합의 했다.

경북도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구미시에 우선 유치 △습지생태원, 정원조성 등 해평습지 일대 생태자원활용한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경북도와 대구광역시는 KTX 구미역 신설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공항철도 건설시 서대구∼신공항 구간 중 구미시 행정구역 내에 동구미역을 신설하는 데 협력키로 합의했다.

4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식에서 김부겸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과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2.04.04 nulcheon@newspim.com

국무조정실은 상생발전 사업의 구체화와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두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협정서 사항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조정키로 했다.

협정서에는 또 각 기관이 협정서에 명시된 내용을 합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도 담겼다.

김부겸 총리는 "협정체결에 참여한 기관이 힘을 모아 상생발전방안이 반드시 실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협정 내용이 기관 간 합의된 이상 기관장이 바뀌더라도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정서는 10여년간의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마련하는 큰 의미가 있다"며 "협정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정으로 대구 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가 이뤄지게 됐다"며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취수다변화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필요한 1일 58.8만㎥ 중에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28.8만㎥을 생산하고 인근 시군지역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취수장인 구미해평취수장에서 대구 정수장 까지 55㎞의 관로를 부설하여 30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2025년에 착공하여 2028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취수원 이전 문제는 지난 1991년도 구미산단 낙동강 페놀유출사고를 계기로 대구취수원 상류 이전 필요성이 대두된 이후 대구시가 지난 2009년도에 이를 정부에 건의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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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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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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