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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서초구청장 출마..."오세훈과 함께 실질적 복지 드릴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2:31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2:32

"방송인 30년·국회의원 4년·앵커 7년"
"서초구서 학창시절 보낸 최초 구청장 필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유정현 아나운서가 서울 서초구청장에 출마한다.

유 아나운서는 6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방송생활 30년과 국회의원 4년, 앵커 7년을 했는데, 지금 거주하는 곳인 서초구청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아나운서는 "어떤 부류의 방송 진행자는 애매모호한 중립성 객관성 위반이라는 애매모호 규정으로 방송을 떠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사진=유정현 아나운서 페이스북 캡쳐]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유정현 아나운서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서초구청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2022.04.06 parksj@newspim.com

이어 "그들은 지난 5년을 지옥 같은 5년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할 방송에서조차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맞서 공정하고 올바른 뉴스를 진행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출신이 기초지자체장에 출마하는 게 이례적이라는 질문에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것은 국회가 아니다.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나 실천은 지자체라고 생각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힘을 합쳐 서초구청장으로 일하면 서초구민들의 실질적 복지 혜택을 잘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 아나운서는 서초구에 출마한 이유에 관해 "우리지역 출신 구청장이 배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초구에서 자란 사람이 구청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서초구에서 꿈을 키워왔던 어린이가 성장해 이 자리에 섰다"며 "처음으로 우리 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 구청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응원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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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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