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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은 '친윤파' 권성동 "야당 협치 힘쓰겠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2:17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2:18

102명 중 81표 얻어 압승, 3기 원내대표 선출
"윤핵관 정치적 공격...원내대표로 불러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원내사령탑에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보의 모두 발언과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 토론을 마치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4선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과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출마해 권 의원이 당선됐다.

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경선 투표에서 102명 중 81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조해진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21대 국회 3기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인 권성동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권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집권 1년차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책무에 걸맞는 책임감으로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 협치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 의원님 모두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정치 환경을 잘 해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 의원은 "정치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모든 의원님들이 원내대표란 생각으로 함께 할 때만 우리 당의 승리가 담보된다"며 "우리가 함께 가야 지선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 총선에서도 승리해 우리 지지한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서울중앙지적 검사를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9년에 18대 국회의원 당선되면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몇 안 되는 친이명박계 인사로 불렸지만 이제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핵심 관계자)로 분류된다.

▲1960년 강원 강릉 출생 ▲명륜고·중앙대 법학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춘천지검 강릉지청·광주지검 장흥지청·대검찰청·인천지검 특수부장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제18·19·20·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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