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91곳 선정
총 41개 지역기관 참여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 내 기관을 연결해 '2022 지역연계 생태전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의 교육에는▲생태전환교육(환경교육)에 관한 활동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단체) ▲최근 2년간 학생 대상 교육 진행 경험이 있는 기관(단체) ▲서울시 및 환경부에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단체 등 총 41개 지역기관이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
학교는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학급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신청 학교 중 최종 291교(초 187교, 중 76교, 고 24교, 특수 4교)가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텃밭을 가꾸는 '초록상상 생태 텃밭'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해 대안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리는 행동하는 환경시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지도하는 '우리 동네 미세먼지 박사' ▲식사 습관이 건강과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부하는 '채식으로 지구를 쿨하게' ▲에너지 적정기술 아이템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적정기술과 에너지' 등이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서면 자료를 제공하고 온라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수업에 대한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학교 요청에 따른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영식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지역연계 생태전환 교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 시민 양성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학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의 생태전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