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신현빈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티빙은 13일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으로 완벽 몰입한 신현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괴이' 신현빈 스틸컷 [사진=티빙] 2022.04.13 alice09@newspim.com |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괴이'에서 신현빈은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휘말리는 이수진을 맡았다. 그는 유능한 고고학자이자 문양 해독가로 명성을 떨치던 이수진은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 이후 은둔을 선택한다.
남편인 정기훈(구교환)과도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면서 과거의 아픔 속에 살아가는 인물로, 진양군을 덮친 재앙이 이수진에게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신현빈은 혼란에 휩싸인 모습을 해 시선을 끈다. 귀불이 깨어난 진양군에 상상을 초월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이수진은 지옥과 맞닥뜨린다. 공허한 눈빛 너머에 스치는 슬픔은 그의 숨겨진 상처를 짐작게 한다.
과연 이수진이 마주한 마음속 지옥은 무엇일지, 귀불이 몰고 온 재앙의 실체에 관심이 쏠린다.
이야기가 가진 힘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는 신현빈은 "익숙한 듯 새로운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인물들의 관계나 갈등은 익숙할 수 있지만, 인물들이 놓인 상황이 새로웠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저주에 빠지면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다는 설정이 감정적으로 깊게 다가왔다"며 "이수진은 아이를 잃으면서 자신도 함께 잃어버린 인물이다. 갑작스러운 사건들 속에서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 그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오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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