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합당 선언, 오래 안 걸려…국민의당 당직자 정당한 대우 중요"

기사입력 : 2022년04월17일 20:56

최종수정 : 2022년04월17일 20:56

"미세 조정 남아...잘 해결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선언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당 선언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세부 조율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7 photo@newspim.com

안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부분은 저를 믿고 어려운 환경에서 따라왔던 당직자들, 그 부분에 대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 사람들에 대한 미세하게 조정할 부분들이 남았는데 잘 해결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당직자 승계 외에 해결해야 할 합당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아주 사소한 부분들 정도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당 전국위원장 협의회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해 전략 공천을 배정하기를 요구한다. ▲불출마하는 지역위원장 및 선대위원장을 '공동당협위원장' 임명을 촉구한다 ▲합당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 국민의당 공천권을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상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합당 반대 공동성명을 하고 합당이 진행될 경우 합당금지 가처분신청, 지방선거 국민의힘 반대 투표운동 등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사측에 의하면 국민의당은 봉급 수준을 명백히 증명하는 월급통장 사본도 제출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국민의당은 추진중인 합의안 대로라면 이번 고용승계시 현 봉급수준 보다 월 100만~150만원 급여 상승이 추정된다는 얘기가 있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1호봉이라도 올리려 1년이란 시간동안 각종 평가를 받아야하는 기존의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자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합당이 '복권'이 아닌 이상, 국민들께 이러한 급여 상승을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란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민의당 사무처 고용승계 대상들은 받아온 월급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한 지방선거 공천도 공정한 '시험'을 통과해야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고용승계 대상들도 일반 당무직에 진출하고 싶다면 고용승계 후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자들처럼 '시험'을 통해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했다.

노조는 "조속한 합당을 지지하며 7명의 국민의당 사무처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도 현 봉급 수준을 충분히 보장하여 환영한다"며 "이에 조속한 합당 후 상세한 고용의 형태는 노조와 사측이 합의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