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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차관 인선에도 "여성·연령 非안배가 원칙...장관보단 인재풀 다양"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09:59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09:59

"해당 분야 전문성·유능함이 인선 기준"
"구조적으로 韓 인재풀 자체에 어려움 있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9일 향후 차관급 인선에서 다양성을 고려할 것인지에 관해 "지역·여성·연령 안배를 하지 않는 것이 인수위의 인사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50대·남성'에 편중됐던 지난 장관 인선보단 인재풀이 다양해졌다는 입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희 인선 기준은 앞서 소개했듯 해당 분야의 전문성·유능함과 직을 수행할 실질적 능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18 photo@newspim.com

배 대변인은 "성별·지역·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민이 부여한 직을 성실히 수행할 최고의 전문가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소개할 인선에서도 국민들께 보여지기 위한 '트로피 인사'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 기준에 있어서 늘 다양한 분들을 고려하고 검증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차관 인선의 방향성에 관해 한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장관 인선에선 구조적으로 대한민국 인재풀 자체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검증 단계서 배수가 좁혀질수록 언론이 지적하던 후보들이 다수로 많이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런데 차관·차관급 인사로 추천 받고 인사를 하니 성별과 연령 관점에서 (장관 인선보다) 좀 더 인재풀이 다양하게 넓어졌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정해서 하는 게 아니라 더 다양해진 인재망을 가지고 훌륭한 분들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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