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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국정운영 전망 '긍정적' 49.9%·'부정적' 46.8%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6:44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6:56

조원씨앤아이 1000명 여론조사...한달전 조사 대동소이
TK·충청·PK 긍정 우세...호남 부정 73%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와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가 한달 내내 팽팽하게 나뉘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4월 23~25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운영을 얼마나 잘할 것 같은 지'를 물은 결과 '긍정적 시각'이 49.9%, '부정적 시각'이 46.8%로 나타났다. 취임이 2주일밖에 남지 않았으나 한달 전 조사(51.0% 대 46.9%)와 거의 바뀌지 않았다.

긍정적 시각은 3·9대선에서 윤 당선인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매우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65.5% 대 29.6%)을 필두로 대전·세종·충청(56.8% 대 43.2%), 부산·울산·경남(56.0% 대 39.4%)에서 긍정적 기대치가 크게 앞섰다. 서울(49.6% 대 48.1%), 경기·인천(49.1% 대 47.9%)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2.04.27 photo@newspim.com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6.0% 대 30.5%)에서 긍정 기대치가 2배나 높았고 미세하지만 50대(49.5% 대 48.5%)에서도 앞섰다.

부정적 시각은 광주·전라(73.8% 대 23.5%)에서는 긍정보다 3배 이상 높았고, 강원·제주(46.0% 대 43.8%)에서도 부정적 전망이 다소 앞섰다.

특히 20~40대에서 긍정적 기대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앞섰다. 이들 연령층의 부정과 긍정의 기대치는 20대(54.4% 대 42.4%), 30대(50.2% 대 45.4%)와 40대(61.7% 대 35.0%) 등이다.

남·녀의 기대는 서로 엇갈렸다. 남성은 긍정과 부정이 55.6% 대 42.3%로 긍정이 두 자릿수 우세를 보인 데 반해 여성은 부정과 긍정이 51.2% 대 44.3%로 부정적 시각이 다소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적 시각이 85.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부정적 시각이 80.8%로 양당 지지층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만2985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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