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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Q 영업익 전년 동기比 32.6% 상승...ETC·나보타 견인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5:02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5:02

올해 1분기 사상 최고 영업익 또 다시 경신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과 나보타 수출 증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제약은 2022년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6% 상승한 2722억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2021년 사상 최대 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별도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또 다시 경신했다.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출 증가가 수익성, 영업이익 및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810억원 대비 9% 증가한 19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항궤양제 '넥시어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위궤양제 '액시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항혈전제 '클로아트'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한 것이 특징이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4억원 대비 98% 급증한 3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수출은 79억원에서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나 크게 늘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인 183억원에 이르렀고 우호적 환율 효과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나보타는 에볼루스가 오는 3분기에 유럽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진출 국가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도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64억원 대비 12% 증가한 2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가정상비약 수요 급증으로 대표 감기약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77.3% 성장했으며 육체피로와 관련된 의약외품 '우루샷'과 습윤패치 '이지덤'의 선전도 일조했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간 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을 중심으로 간 건강, 혈행 건강, 장 건강, 비타민 포트폴리오 강화 및 온라인 판매 채널 주력에 성공해 전년 동기 대비 169% 대폭 성장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가 우수한 제품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이 확대된 가운데, 고수익성 ETC 제품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해 실적을 주도했다"며 "올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나보타 해외 판로 확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 등 고수익 신제품 출시, 매출총이익률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는 한편 성장세도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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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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