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동대문 부침개가 팀 버튼 감독 10년 만에 다시 서울로 불러"...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도시 두 번 전시회 않는 관례 깨고 다시 개최
서울은 이번 특별전 월드투어 전시의 첫 시작
최초 공개 150점 포함, 총 520여 점의 방대한 작품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창백한 얼굴에 빨간 곱슬머리의 사내, 쪽 진 머리에 컬러풀한 의상을 한 난쟁이들, 풍선껌을 먹고 보라색 공처럼 변한 소녀, 뼈만 남은 앙상한 몸매에 과장된 속눈썹과 큰 눈을 가진 신부, 온몸에 핀이 잔뜩 꽂힌 아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기이한 소녀와 미스터 위스커스 인형.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스파키 인형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하나같이 기괴하고 몽환적인 인물들은 판타지, 코미디, 호러가 뒤섞인 이른바 버트네스크(Burtonesque, 버튼 양식)를 대표하는 캐릭터들로 판타지 영화감독 팀 버튼에 의해 탄생했다. 이는 <가위손>(1990),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1993), <화성침공>(1997),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유령 신부>(200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빅 아이즈>(2014) 등 팀 버튼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린 작품들에서 만날 수 있다.

천재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인 그가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전시로 10년 만에 서울을 찾는다.

전시는 4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팀 버튼 프로덕션(Tim Burton Productions)과 ㈜지엔씨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주한미국대사관과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팀 버튼 특별전' 포스터 [사진=지엔씨미디어]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서울전은 팀 버튼 프로덕션이 직접 기획한 두 번째 월드 투어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그가 어린 시절 그린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사진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캐릭터 모델에 이르기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150여 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52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무제(프랑켄위니)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크리스마스의 악몽' 스토리보드 [사진=지엔씨미디어]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월드투어 전시의 첫 시작을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전시장 입구에는 팀 버튼 감독의 시그니처인 대형 '벌룬 보이'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8.5미터 대형 조형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한 도시에서 한 번 이상 전시를 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가 서울을 다시 찾게 된 데에는 우연히 찾은 광장시장에서 먹은 부침개 맛과 시장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 등 서울에 대한 좋은 기억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한다. 또 팀 버튼은 "존경하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에서 꼭 한번 전시를 열고 싶었다"면서 "자하 하디드의 유작인 DDP에서 전시를 열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팀 버튼 프로덕션(Tim Burton Productions)'과 '뉴욕 현대 미술관(MoMA)'이 공동으로 기획했던 <팀 버튼 전>은 뉴욕, 멜버른,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파리, 서울을 순회하면서 단숨에 전 세계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연일 매진사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한 전시실 초기 입구 [사진=지엔씨미디어]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 섹션 1 : 인플루언스 (INFLUENCES)
팀 버튼의 가장 초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팀 버튼의 유년 시절과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인물들을 소개하고 팀 버튼의 예술세계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그가 어린 시절 필기했던 노트와 드로잉 원본들을 통해 당시 상상력의 원천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섹션 2 : 특별한 홀리데이 (HOLIYDAYS)
캘리포니아의 버뱅크라는 작고 조용한 시골 동네에서 자란 팀 버튼은 연말에 열리는 시끌벅적한 축제가 지루한 일상의 탈출구였다. 그런 축제 분위기는 팀 버튼의 초기 시절 예술관에 많은 영향을 줬으며, 홀리데이 테마는 그의 작품에 감성적이고 풍자적인 암시가 섞인 대표적인 모티프가 됐다.

○ 섹션 3 : 유머와 공포 (CARNIVALESQUE)
'카니발레스크'는 유머와 공포라는 상대적인 개념이 동시에 융합된 팀 버튼 예술세계의 가장 상징적인 테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빙글빙글 꼬인 혓바닥, 밖으로 튀어나와 방황하는 눈동자, 기괴한 광대 모습들은 유머와 공포를 조화롭고 균형 있게 표현하며 기괴한 즐거움이라는 이중적인 테마를 잘 보여준다. 진지한 분위기에서 말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카니발레스크' 개념의 대표적인 표현 방식이다.

○ 섹션 4 : 인물에 대한 탐구 (FIGURATIVE WORKS:MEN, WOMEN, OR CREATURES?)
팀 버튼은 현실의 모습을 보이는 대로 묘사하지 않는다. 원근법을 깨고 대상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여 표현한다. 사람과 동물, 신화 속 캐릭터가 뒤섞여 새롭게 창조된 인물들은 팀 버튼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강조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팀 버튼 감독의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 섹션 5 : 오해받는 낙오자 (MISUNDERSTOOD OUTCAST)
팀 버튼의 미술 작품들과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테마로 <유령신부>, <가위손>,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프랑켄위니> 등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이 대표적이다. "동정심을 부르는 괴물들"은 비현실적인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는 팀 버튼의 가장 큰 관심사인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상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전시실 전경 [사진=지엔씨미디어]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 섹션 6 : 영화 속 주인공 (FILM CHARACTERS)
팀 버튼의 데뷔작 <피위의 대모험>(1985)부터 가장 최근 작품인 <덤보>(2019)까지 그의 영화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섹션이다. 영화의 콘셉트 드로잉, 회화, 대본, 스토리보드 등을 통해 팀 버튼의 상상 속 아이디어가 스크린으로 펼쳐지기 전에 시작되는 과정들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 섹션 7 : 폴라로이드 (POLAROIDS)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즉석카메라를 사용하여 20X24 사이즈의 오버사이즈 폴라로이드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화 제작자라는 그의 본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그의 영화 작품에서 시각적 연출과 테마의 모티프가 됐다.

○ 섹션 8 : 세계 여행 (AROUND THE WORLD)
영화 촬영이나 홍보, 영화제 참석 등 감독으로서 세계 여행이 일상인 그는 떠오르는 영감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스케치북뿐만 아니라 호텔 메모지, 식당 냅킨들은 그의 아이디어들을 기록하기 충분했다. 이 공간에서는 팀 버튼이 스쳐 지나간 생각들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작품으로 탄생시켰는지 그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팀 버튼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그때그때 얻은 영감을 스케치한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종이냅킨들.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 섹션 9 : 실현되지 않은 프로젝트 (UNREALIZED PROJECTS)
실현되지 못하고 중단된 필름, 텔레비전, 도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발상 단계에서 중단된 것과 팀 버튼이 의도한 콘셉트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공개되지 못한 작업물들을 통해 그가 예술가로서 추구한 다채로운 분야 그리고 예술적 주제와 모티프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탐구력을 감상할 수 있다.

○ 섹션 10 : 팀 버튼 스튜디오 (THE ARTIST'S STUDIO)
팀 버튼은 자신의 작업실에서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며, 미래를 계획하는 고독한 예술가이다. 그의 작업실 책상 코르크 보드에는 새로운 신작들의 탄생 과정들이 가득히 붙어있다.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팀 버튼의 작업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그의 예술가로서의 삶과 정신을 느껴 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