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클럽을 다녀온 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진 20대 남성에게 마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광주 북구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20대 남성 A씨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조직 총책을 캄보디아에서 붙잡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마약(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사진=경찰청] 2022.04.01 ace@newspim.com |
병원 치료 중 A씨 혈액에서 두 종류의 마약 성분이 치사량을 넘긴 농도로 검출됐다.
A씨 사망 사건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고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전 서구 한 클럽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행적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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