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공유지 활용 양돈단지 조성, 법현실 무시한 발상"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15:54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15:5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미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의 '공유지 활용 양돈단지 조성' 공약을 두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2022.05.09 mmspress@newspim.com

오영훈 후보는 9일 신영희 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공유지 개발을 위해선 여건과 법령이 정한 조건이 지켜져야 하는데 그 후보지가 어디인가"라며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법령상 제한을 적용하면 제주도내 공유지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사업 후보지는 극히 한정적이다"며 "대규모 단지 개발 시 폭발적인 민원 발생과 상황에 따라선 소송전이 불가피한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어 "현행 공유재산관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을 관리·처분하는 경우에는 공익의 이익에 부합, 취득과 처분에 균형, 공공의 가치 고려, 투명하고 효율적인 절치 준수를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는 도시지역 외 지역에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를 고시했으며, 공익 목적 사업에 대한 도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제한이 풀린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이런 연유로 사실상 후보지 찾기부터 난관이고, 설령 후보지가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동의 등 제반 절차로 성사되기 까진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나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산남·산북 1곳씩 공유지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시 여건을 고려한다면 불가피하게 제주시와 서귀포시 서부지역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다"며 "어디를 염두해 두고 있으며 공약을 철회하거나 수정할 생각이 없는 지"를 재차 물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