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 "확실한 행복 드리는 구청장 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7:07

"구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의 리더십 보여줄 것"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서구민들의 어려움과 고통, 소소한 행복까지 정책과 제도로 담아내며 서구를 광주발전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내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는 12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거대담론적 화두나 현안보다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광주는 노잼도시로 전락했다"며 "서구부터 청년들에게 확신한 비전과 행복을 주고, 청년들이 몰려드는 꿀잼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우선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맛‧재미' 창업 지원 부서를 신설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가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h10890@newspim.com

다음은 김이강 후보와 일문일답.

-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 광주시 대변인 등을 지냈다. 광주 서구청장선거에 출마한 배경은

▲ "지난 4년 우리 서구민들은 행복했습니까? 안전했습니까?" 두가지 질문을 던지며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년 이상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멈춰 섰고, 지역경제가 빈사 상태에 빠졌다. 특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생계까지 위협받는 고통과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다. 행정과 민생현장 간에 스킨십 부재, 소통부재가 행정의 신뢰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서구가 바뀌어야 한다. 준비된 변화로 '내곁에 구청장'이 되겠다. 서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안겨주는 소통의 리더십,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리더십, 그리고 서구민과 함께 하는 상생의 리더십을 통해 서구를 광주발전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내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들이 서구청장으로 새로운 리더, 김이강을 선택한 이유다.

- 서구의 최대 현안과 해결 방안은

▲ 서구의 대표적 현안으로 화정동 신축아파트 8개동 전체철거와 재건축, 탄약고 이전 문제, 양동시장 재개발, 중앙공원 생태계 보존과 풍암 호수 수질개선 등이 있지만 이 문제들은 정부부처, 광주시와 함께 협의하며 풀어가야 할 현안들이다. 따라서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보다 더 시급한 것은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 활력을 잃은 골목경제를 살려내는 것이다. 현장 맞춤형 정책과 제도로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개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상인들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 정책을 펼치겠다.

또한 우리 광주는 위기의 순간에 똘똘 뭉치는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정신이 강하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활성화시켜 '착한경제'로 서구의 활기를 되찾겠다.

- 미래 서구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 나가고 싶나

▲ 저의 구정철학 키워드는 '신뢰와 사람'이다. 선거를 앞두고 1년 동안 치열한 생업현장을 찾아다녔다.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명제를 확인하기 위해 동네빵집부터 청소년 활동가, 경력단절 여성까지 다양한 계층들을 만나며 묻고 기록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서구민들의 어려움과 고통, 소소한 행복까지 정책과 제도로 담아내며 서구를 광주발전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내야겠다는 것이다. 

특히 거대담론적 화두나 현안보다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는 구청장이 되고 싶었다. 이에 4대 소확행 핵심공약을 만들었다.

첫째 '소상공인 확실하게 행복한' 소상공인 중심도시 서구를 만들겠다.

둘째 '소중한 청년에게 확실한 비전과 행복을' 주는 특별한 꿀잼도시 서구를 만들겠다.

셋째 '소통으로 확신을 주는 행복과 복지'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면서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서구를 만들겠다.

넷째 '소신있고 확고한 리더십으로 행복한 안전지대'를 만들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서구를 만들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후보가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h10890@newspim.com

- 서대석 현 서구청장과 맞붙게 됐다. 김 후보만의 강점은

▲ 김이강 하면 '상생과 협치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완성과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했다. 또 청와대와 중앙부처, 국회, 민간 분야를 오가며 탁월한 소통과 협치로 18년만에 노사정이 일자리위원회에서 상생의 지혜를 모으는 성과도 거뒀다.

김이강 하면 '검증된 정무적 리더십'으로 통한다. 민선7기 광주시에서 변인과 정무특보로 활동하면서 '최장수 정무직'의 기록을 세웠다. 민선7기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고 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해 광주를 AI대표도시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선택과 집중의 정무적 리더십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 '청년 몰리는 꿀잼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광주는 노잼도시로 전락했다. 주거문제와 일자리 부족, 냉랭하고 재미없는 문화로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찾지 못한 채 고향을 떠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기후위기, 양극화 문제가 시대적 문제로 떠오르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청년들은 그야말로 위기다.

이에 우리 서구부터 청년들에게 확신한 비전과 행복을 주고, 청년들이 몰려드는 꿀잼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우선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맛‧재미' 창업 지원 부서를 신설하여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겠다. 또 AI,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업 지원과 지역 특화 먹거리 산업, 온라인 비즈니스가 활발한 청년 주도형 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

거점별 예능 활동 공간인 '서구 무한도ZONE'을 조성해 청년들이 다양한 관심사와 특기를 갖고 모여 협업, 공유, 연구개발, 체육 및 문화예술활동, 연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우리 서구를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자치구로 우뚝 세우겠다.

- 필승 선거전략은  

▲ 무엇보다 가장 공정하고, 가장 혁신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당심도, 민심도 모두 새로운 변화를 원한 결과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 5년 후 정권 교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서구에 승리 깃발을 꽂겠다. 민주당은 운명을 함께 하는 원팀으로 시장 후보부터 구의원 후보까지 똘똘 뭉쳐 한마음 한뜻으로 6월 1일 승전고를 울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소음과 근거 없는 네거티브, 줄세우기식 인력 동원 등 낡은 선거 문화에서 벗어나 '조용하지만 강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선거 문화 혁신을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서구를 바꾸는 하루 2만보 걷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흔히 '1만보'는 건강을 위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하지만 '2만보'를 내세운 것은 두배로 듣고 두배로 뛰겠다는 상징적 의미다. 광주천에서 주민들과 쓰레기도 줍고, 경로당, 주민자치위원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렇게 현장에서 접수한 정책제안 및 시민의견, 민원들은 공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구청장 취임 후 공직자 및 전문가 TF를 꾸려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2만보 걷기 활동들을 온라인 및 SNS에 공유하며 유권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kh108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