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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大戰이다] 대전시장 후보 인터뷰①-국민의힘 이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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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서 호랑이·사자처럼 싸워야
대전 미래 발전 위한 '鞠躬盡力' 각오
그랜드 비전·추진력으로 과감히 도전

[대전=뉴스핌] 오영균·김수진기자 = "시장은 시민 권익이 침해되면 온몸으로 막아야 한다."

이번 6·1지방선거는 여야 모두 경선부터 치열하다. 대통령 선거 후 두 달만에 치러지는 선거이다보니 분위기는 사실상 대선 못지않다. 선거 모양새는 비슷해도 이번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힘겨루기가 유달리 치열하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큰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도, 그중에서도 대전 지역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대전에서 어느 당이 우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국정 운영 판세도 판가름 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뉴스핌>은 대전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에게 향후 시장으로서의 시정 운영철학과 비전 및 공약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먼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를 최근 늦은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후보 사무실에서 만났다. 기업인들의 경영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책에 대해 심도높게 논의하고 왔다는 이 후보는 "시장은 시민권익이 침해되면 호랑이와 사자처럼 싸워야 한다"며 "혁신적인 발상을 갖춘 비전을 보여주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일 기업인들 만나느라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했지만 '시장직을 누구보다 잘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해 보였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최근 대전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8 jongwon3454@newspim.com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임기내 도시철도 3∼5호선을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가능성을 설명해달라

▲도시철도 공약에 대해 허태정 후보가 비난하는 자체가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드러냈음을 의미한다. 생각해보라, 민주당 집권 동안 도시철도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해놓고 시간만 버리지 않았나. 허 후보는 자꾸 '임기 내에 착공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 4년 안에 동시에 어떻게 추진하겠나. 도시철도 3~5호선을 착공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계획을 임기 내에 수립한다는 공약이다. 기본계획만 수립되면 정부와의 조율을 통해 예타면제사업을 늘려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하면 가능하다.

허 후보 본인은 임기 내내 도시철도 2호선 착공도 못하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도 첫 삽도 못뜨고 지지부진이다. 이는 대전교통에 대한 비전과 추진력이 없기 때문이다. 허태정 시장같이 무능한 시장에게는 100년을 줘도 못할 것이지만 내게는 '그랜드 플랜'이 있다. 멀리 보고 추진력 있게, 끊임없이, 계획대로 끌고 가겠다.

-200만의 자족 경제도시로 가는 틀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지역발전의 구체적 내용이 있나

▲기업을 창업하고 키우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많다. 좋은 기술을 갖춘 기업이 창업 후 사업화 단계에서 폐업하는 '죽음의 계곡'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벤처에서 시작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투자청을 통해 마케팅과 투자처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겠다. 이는 기업이 공장을 지으면 투자청이 산업용지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산업용지 공약을 보면 도시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기업이다. 우수한 기업을 최대한 유치해야 도시가 산다. 기회가 왔을 때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마련은 필수다.

이에 산업용지 1,652만8925㎡(500만평)을 구축하고자 한다. 둔곡지구 정도 규모로는 부족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위사업청 이전 공약과 나노반도체 330만5785㎡(100만평) 공약을 실현하려면 대단위 산업용지 확보가 필요하다. 방위사업청 유치를 통해 방산기업들도 대전으로 따라오게 된다. 의원 활동할 때도 대전이 기업하기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기업인들에게 들었지만 산업용지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산업용지 핵심은 일자리이며 기업 유치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자본으로 연결된다.

기업 중심 지방은행 대전 설립도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지방은행 설립은 필수다. 단순한 지방은행이 아닌 기업 특수은행을 세우려고 한다. 실리콘밸리에 벤처금융지원은행이 있는 것처럼 대전에는 지역 기업을 위한 특수은행 설립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특수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으며 집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현 구상으로는 자본금 10조원 특수은행 설립이 목표인데 일반 은행보다 설립 추진이 수월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임기 내에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나노종합기술원을 국가 나노반도체종합연구원으로 승격하고 나노반도체 산업용지 330만5785㎡(100만평)를 구축하려 한다.

-문화·관광분야 공약에서 사계절 24시 365일 관광 구상은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있는데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는 '큰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임기 때 이뤄질 수 있고 다음에 이뤄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관광 공약은 큰 비전과 많은 계획을 가지고 가야하는 사업이다. 한 번에 이뤄내긴 힘들어도 비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는 계획이 있으면 가능하다.
대학을 세우려면 종합발전계획이 중요하듯이 도시도 그랜드 비전이 중요하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고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그랜드 비전이 안타깝게도 상대 후보에겐 없다. 허 후보는 재정 운운하는데, 돈이 있으면 누구나 어떤 사업이든 다 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돈이 없을 때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성사시키는 추진력이다. 재정이 없다고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정말 안일한 발상이다. 과거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돈이 어디 있었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지금을 이뤄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돈 없다고, 못한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도시는 쇄락하게 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이달 늦은 오후 대전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2.05.18 jongwon@newspim.com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대안이 있나                                                                      
▲양질의 일자리가 있다면 누가 이 도시를 떠나겠는가. 아들에게 '왜 수도권으로 떠나려고 하냐'고 물었더니 '좋은 일자리가 서울에 있으니 찾아 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대전에 서울보다 더 좋은 기업, 일자리가 있다면 대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문제해결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냐에 달렸다.

보통 복지, 문화와 경제를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데 이들 분야는 하나로 묶어 연결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롭다면 이곳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아 살 것이고, 그러면서 관련 복지도 좋아진다. 한가지 예로 청년주택도 흉내내기가 아니라 정말 살만한 주택으로 조성해서 일하는 청년이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인수위가 우주청 설치 지역에 대전을 배제하고 경남으로 결정할 때 아무 말도 못 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우주청 경남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회사가 경남에 있고 대전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있으니 이곳엔 방위사업청을 두고 경남엔 우주청을 설치하려는 구상 같다. 대통령이 방위사업청 이전 공약을 확정했으니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군수 관련 기업인 한화도 충청도 기업 아닌가. 다양한 연결고리에 따라 공약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 설치를 통해 대전에 방산업체를 대거 키우는 것이 옳다.

그리고 있는 것을 빼앗기는 것과 처음부터 없던 것을 다른 곳에 빼앗기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 지난 2020년 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를 세종에 빼앗긴 것과 이 건을 비교해선 안된다. 그것은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긴 거다. 허태정 후보는 중기부가 대전을 떠날 때 수수방관했다. 이곳에 민주당 5선 국회의원, 4선 국회의원이 있다면서도 결국 중기부를 잡지 못했다. 제가 허 후보가 무능하다고 지적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시민의 이익이 침해되면 이를 시장이 온몸으로 막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허태정 후보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대전시를 쇠약하게 만든 책임을 지고 반성과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 그리고 광역시의 시장으로 비전을 제대로 세우는 것을 우선 해야 할 것 같다. 저는 (허태정 후보와) 스타일이 다르다. 굵직굵직하게 예산도 정책도 짠다. 단적인 예가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이다. 이를 주장했을 때 처음에는 모두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끝내 해냈다. 대전시는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정비 사업비로 200억 원만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제가 국회에 500억 원 편성을 고집해 결국 357억 원을 받아냈다.

정치는 그런 거다. 동구청장 재임 당시 동구에 LH 관련사업이 많았다. 그래서 LH 지역본부장에게 지역에 기여하기 위해 100억 원을 내놓라고 했다. 지역본부장은 구청장이 그렇게 말한 적 없다면서 깜짝 놀라더라. 한 달 후에 다시 만나 80억 원 깍아줄테니 20억 원이라도 내라고 해서 받아낸 자금으로 건물을 건립했다.

이렇듯 예산은 전략과 테크닉이다. 허 후보는 이러한 정치 시스템이 없으니 유성복합터미널 착공을 유성구청장 8년, 대전시장 4년 도합 12년 간 첫 삽 조차 못뜨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어떻게 도전 없이 성공이 있을 수 있겠나. 무엇보다 145만 대전시민의 권익이 침해되면 사자와 호랑이처럼 싸워야 한다.

중국 지도자들은 '국궁진력(鞠躬盡力)'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이는 제갈공명이 중국 천하통일 대업을 이루기 위해 위나라를 공격하기 전에 남긴 말로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나라에 이바지 한다'는 뜻이다. 나 역시 대전시 미래 발전을 위해 '국궁진력' 의지로 임하겠다. 그랜드 비전을 세우고 추진력으로 과감히 도전하겠다. 대전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시민을 위해 온 몸을 바칠 각오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이 이 후보 지지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솔직히 '윤석열 효과'(지지율) 계산을 해본 적은 없다. 중요한 것은 마치 계산기를 두드리듯이 숫자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진정성을 얼마나 전해줄 수 있는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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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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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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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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