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1Q 최대실적 LG CNS, IPO 혹한기 속 "예정대로 진행"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8:14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08:40

2일 입찰제안요청서 발송...19~20일 경쟁 PT 진행
"실적 좋은 기업일수록 유연하게 IPO 준비해야"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 CNS가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내년으로 예상되는 LG CNS의 기업공개(IPO) 준비 상황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최근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이 줄줄이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IPO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LG CNS는 예정대로 IPO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LG CNS 사옥 전경. [사진=LG CNS]

20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850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7%, 19%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LG CNS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도입을 위한 금융·공공부분별 대규모 시스템통합(SI) 사업이 지속 지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시장 전체로는 전년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 연평균 1.8%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LG CNS 관계자는 뉴스핌에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IT신기술 중심의 디지털전환(DX)사업에 집중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금융DX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외부 고객을 확보하며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LG CNS는 5조4000억원 규모의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권을 따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기업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LG CNS가 참여한 '더 인 컨소시움'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운영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공동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IPO 준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을 철회하며 IPO 시장이 소강상태지만 LG CNS로 IPO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LG CNS는 지난 2일 IPO 주관사 선정 목적으로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전체 회사를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내년을 목표로 IPO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IPO 시장이 혹한기에 들어선 만큼 IPO 기업들이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IPO 시장이 올해 급격히 위축된 만큼 내년에 갑자기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리해서 IPO를 진행했다간 공모가가 예상가를 훨씬 밑도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뉴스핌에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고, 실적이 괜찮은 기업들일수록 유연하게 IPO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IPO 이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도 충분히 마련한 상태에서 IPO를 진행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