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 '2022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2)'이 20일 시작돼 오는 29일(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공예가 '우리 집'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는 문화가 되어, 전국에서 펼쳐지는 공예주간의 다채로운 경험과 기억을 다시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전국 648개의 공방과 화랑(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공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397개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봐야할 것도, 가야할 곳도, 체험해볼 것도 많을 때 사람들은 흔히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다. 우선적으로 가보면 좋을 행사들을 정리해보았다.
◆ 공모 선정 36개처 전시·체험·마켓 등 오프라인 및 온라인 프로그램
'2022 공예주간'의 주요 행사는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를 중심으로 열린다. 문화역서울284 공예기획전시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공예주간과 연계한 전시뿐만 아니라 공예 체험, 참여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촉각의 순간들(Touch in the Dark)>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촉각을 중심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풍성한 공예 장터도 열려 공예품을 고르고 사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민속 유물과 현대 공예품의 협력 전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를 ▲ 연남방앗간에서는 공예주간 특별 식음료를 수공예품에 담아 제공하는 행사를 ▲ 스테이폴리오에서는 쉼을 주제로 한 숙박공간에서의 공예 전시와 숙박권 제공 행사 등을 진행해 다시 한번 우리 일상과 '집'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또한 집에서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www.koreacraftweek.com)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공예 전시는 물론 작품 제작 과정, 교육, 강연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공예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www.kcdf.kr/craftweek)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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