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 등재…"긴 세월 아껴준 시청자 덕분"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6: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국노래자랑' 국민 MC 송해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KBS는 23일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온 송해가 세계적으로 최고 기록을 세워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된 송해 [사진=KBS]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기네스 등재 소감을 밝혔다.

등재된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이다. 앞서 KBS와 송해가 기네스에 기록 도전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기네스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토 및 보완 요청 등을 거치는 등 면밀하게 심사한 후에 최종 확정됐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된 송해 [사진=KBS]

송해는 1927년 출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전국을 누비면서 국민MC로 사랑받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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