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두, 이태승, 손영은 변호사 모두 검찰출신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유병두, 이태승, 손영은 변호사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특검검사보로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의 요청에 따라 특별검사보 3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3명 특검보는 모두 검사출신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故)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395회 본회의 (임시회)에서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자 방청석에서 눈물 흘리고 있다. 2022.04.15 leehs@newspim.com |
유병두 특검보는 1998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 형사 2부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등을 역임했다. 이태승 특검보는 1997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 공안부장,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손영은 특검보는 2002년 부산지검 검사로 시작해 서울남부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동부지청 등에서 근무했다.
현행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7년 이상 활동한 변호사 가운데 특검보 후보자를 4명 이내로 선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다.
공군 20비행단 소속이었던 이예람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같은 해 5월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