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추경호 부총리 "세제실장 아닌 민간전문가에 세수추계위원장 맡길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14:22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4:52

31일 세종청사서 기자간담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세수추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세제실장 중심이었던 세수추계위원회를 민간과 외부 전문가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세수 추계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방안을 강구 중이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세수 추계가 정확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저도 (국회의원 시절)비판했었고, 얼마 전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사과의 주체가 누구든 간에 제가 기재부 장관으로 왔기 때문에 기재부가 과거에 오류를 냈던 부분까지 안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26 kilroy023@newspim.com

이어 "세수 추계가 정확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더 정확한 세수 추계를 위해 제가 (기재부 장관으로) 오기 전 기재부가 방안도 만들었고, 저도 한두가지 주문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기술적인 내용은 전문가와 얘기하면서 계량 모델 다듬을 것이고,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검사 결과가 끝나면 권고사항이 있을 것"이라며 "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는 세제 실장 중심이었던 세수추계위원회를 이제는 외부와 민간 전문가로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국책연구원(KDI), 국세청 등등 여러 전문 기관하고 함께 할 것"이라며 "위원장을 현재 세제실장이 하고 있지만, 민간 전문가로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집단으로 지혜와 전문성을 모았는데 (세수 추계) 결과가 100% 맞다는 보장은 없다"며 "늘 경제상황에 변동이 있기 때문에 당초 추계보다는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과정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와 세수 추계 작업을 함께 진행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소망컨대, 국회 예정처도 추계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정부가 작업할 때 그쪽 전문가도 같이 조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만 국회가 정부 작업 과정에 선뜻 참여해줄 지는 자신 못하겠다"며 "그렇지만 그렇게 접근하고 있고, 민간 전문가가 위원장이 되는 형태로 최종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