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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대선때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한가한' 목포시 투표소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10:34

최종수정 : 2022년06월01일 10:35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22개 시군 860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한 투표소에서는 아직까지 한가한 가운데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1일 오전 8시30분쯤 목포시 부주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2~3명의 유권자가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신분확인부터 기표까지 걸리는 시간은 채 3~4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붐비는 모습은 아니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 부주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선거투표소, 현재까지는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6.01 dw2347@newspim.com

투표소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출근 부담이 없는 휴일이어서 아침 일찍 투표를 해야 할 사정이 없기때문에 오후엔 더 많아 질 것으로 본다"며 "대선때와 많이 다른 분위기다"고 말했다.

같은시간 비교적 주민들의 연령층이 높은 지역인 상동 제1투표소와 원도심 지역에도 많아야 5~7명 정도가 줄을 서 투표에 걸리는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투표소에서 만남 주민 김 씨(남·52)는 "생각보다 투표소가 너무 한가한다"며 "투표를 마치고 지인들과 등산을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투표 전날 밤 늦은 시간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며 막바지 선거전을 치렀던 후보들은 이날 투표결과를 기대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평균 20.6%를 보인 전국 투표율을 넘긴 31%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최종 투표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정치 1번지로 불려지고 있는 목포는 이번 선거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높은 투표율이 기대되고 있다.

dw234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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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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