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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 당일에도 투표 독려…與 국정 안정 vs 野 尹정권 견제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09:28

최종수정 : 2022년06월01일 09:28

與 "尹정부 짧은 기간 많은 변화 경험"
野 "민주당 일꾼들의 성과를 봐달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여야 지도부 및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일 지방선거 당일에도 지지층을 향한 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국민의힘은 국민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첩부돼 있다. 2022.05.19 mironj19@newspim.com

권 위원장은 청와대 개방·2차 추경안 통과·한미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권위주의 정치의 상징과도 같던 청와대는 국민의 공간이 됐고 새 정부는 추경을 통해 코로나로 고통 받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신속히 지원했다"며 "짧은 기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도 자신의 SNS에 "저 김은혜와 경기도는 새 정부와 원팀"이라며 "새 정부와 제가 공유하는 철학은 약속과 신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든 것처럼 저 역시 경기도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경기도민 여러분의 지지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또한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잇따라 던지며 투표 당일까지 결집을 유도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이 우리 동네와 내 삶,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꼼꼼히 봐달라"며 "성과로 검증된 후보, 일 잘하는 실력 있는 후보를 투표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호중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게서 국민을 지켜낼 힘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우리가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또한 SNS를 통해 "새 시대를 향한 열망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지난 대선부터, 훨씬 오래전부터 함께 꾸었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노라고 투표로 말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투표소로 나와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인천과 계양의 환대에 빈틈없이 행복했다"며 "어떤 분은 고요한 계양을 소란스럽게 만든 이재명이 불편했을지 모르지만 제가 일으킨 소란보다 더 놀라운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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