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칸의 남자'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탕웨이 한국어에 귀 기울여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칸 감독상 수상 영광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특별히 한국 관객들의 시청각을 자극하는 독특한 영화로 찾아온다.

2일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이 이 자리에 참석해 칸 영화제 참석과 수상 소감 등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욱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2.06.02 mironj19@newspim.com

이날 박찬욱 감독은 칸 감독상으로 3번째 수상 이후 "그 전에는 상장밖에 없었고 영화제가 좀 바뀌었더라. 트로피를 황금종려상만 줬던 것 같은데 트로피가 생겨서 다행이란 생각이다. 보기도 좋다"고 기뻐했다.

이어 "칸에서 세 번째 수상이라는 것보다도 한국에서 개봉해서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 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특히 이 영화는 제 다른 전작들보다 좀 더 한국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특히 탕웨이씨의 한국어 대사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한국 개봉의 결과가 제일 궁금하고 긴장된다"고 국내 영화팬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탕웨이와 박해일은 박 감독과 칸에 참석해 행복했던 소감을 얘기했다. 탕웨이는 "햇볕이 굉장히 찬란했고 분위기도 열렬하고 뜨거웠다. 가장 행복했던 것은 오랜만에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씨를 만났던 것"이라고 했다. 박해일은 "박찬욱, 탕웨이씨와 칸 영화제 참석하게 돼서 행복했고 기뻤다. 칸 영화제 참석하신 분들의 환대, 영화를 사랑하는 맘들을 다 느낄 수 있었다"고 칸 현장을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해일(오른쪽부터), 탕웨이, 박찬욱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2.06.02 mironj19@newspim.com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고등학생 시절 읽었던 스웨덴 추리소설의 형사 캐릭터를 보며 첫 구상이 시작됐다. 박 감독은 "소설 속의 그 형사처럼 속이 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사적인 그런 형사가 나오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계속 함께하는 정서경 작가와 오랜만에 다시 만났을 때 다음 작품 뭘 해보자고 백지 상태에서 관련된 얘길 나누면서 그 사람을 박해일이라고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 작가는 "여자가 나온다면 중국인으로 하자"면서 "그래야 탕웨이를 쓸 수 있잖아요"라고 했다고 박 감독은 전했다. 일밖에 모르고 친절하고 공무원으로서 사명감도 투철한 해준 캐릭터는 그렇게 박해일에게로, 또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유력 살인 용의자 서래 역은 탕웨이에게로 갔다.

탕웨이는 "감독님께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물을 많이 마셨고 흥분됐다. 천천히 점차, 완전히 감독님의 이야기 속에 들어서게 됐고 그때의 감독 작가님 눈빛이 따뜻했다. 그 느낌 때문에 내가 외국어로 연기해야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안심되고 걱정이 없어졌다"고 이 역을 수락한 이유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탕웨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2.06.02 mironj19@newspim.com

박해일은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서 책임지고 짐을 짊어지고 가는 분으로 막내 입장에서 보고 느껴왔었다"면서 박찬욱 감독과 작업을 기뻐했다. 그는 "감독님 영화적 결과물과 색깔이 정말 훌륭하시지만 사실 저와 잘 맞을까 했었다. 그만큼 궁금하기도 했다. 제가 안해본 형사 캐릭터와 멜로 영화 장르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또 시나리오에서 전작들과 비교해 새롭게 변화된 부분, 담백한 톤도 느껴졌다. 제가 조금 더 뛰어 들어갈 수 있겠다. 도전할 수 있겠단 부분들이 보여서 호기심이 커졌다"고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얘기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수사와 멜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칸에서 어느 취재진이 50%의 수사와 로맨스로 보면 되겠냐고 묻기에 100%의 수사와 100%의 로맨스 영화라는 말이 낫겠다고 얘기했다. 이 두가지를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유혹과 거부와 밀당, 원망, 변명 이런 일련의 연애 과정이 심문 과정에서 벌어진다"고 완전한 수사와 완전한 멜로의 결합을 예고했다.

극중 서래는 해준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받게 된다. 탕웨이는 "해준의 눈빛에서 생활을 대하는 철학적인 분석이 느껴졌다. 이 부분은 감독님과 비슷한, 계승자가 아닌가 싶다"면서 "촬영 때보다 상영 때 확실히 수사 멜로극이었구나 하고 인지하고 다시 해준의 눈빛을 돌아봤을 때 시작할 때는 수사의 공정한, 강직한 형사의 모습이지만 점차 뭔가 휘말려드는 눈빛을 느꼈다. 박해일의 작품을 많이 봤는데 이 영화의 해준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해일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2.06.02 mironj19@newspim.com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씨가 사실 살인의 추억에서 용의자였는데 국가대표 용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때도 눈빛이 굉장히 맑아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역을 굉장히 잘 해냈다. 여기서도 형사인데 그 맑은 눈빛을 볼 수 있었다"고 그의 여러 감정이 혼재된 눈빛 연기를 칭찬했다.

끝으로 박찬욱 감독은 탕웨이가 연기한 서래의 한국어 대사가 이 영화의 특별한 지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서래의 한국어는 중국인임에도 해준에 비하면 표현이 너무 정확해서 놀랄 정도다. 그런 표현 때문에 독특하고 신선하고 매력있고 고상하고 우아하단 생각이 드는 것"이라며 "책으로 배운, 공부해서 배운 한국어고 사극같은 고풍스러운 표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매력이 있다. 귀를 기울여서 낯선 한국어를 들으면서 타자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감상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진 질문에 박 감독은 "서래의 한국어가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하나 하나가 참 저희로서는 특히 더 주의깊게 선택한 단어들이다. 또 서래가 아주 답답할 때는 통역 앱을 쓴다 중국어로 막 말을 하고 감정없는 성우 목소리로 한국어 통역이 나온다. 관객은 방금 전에 보았던 서래의 표정을 기억하면서 지금 통역기를 통해 나오는 건조한 한국어의 내용, 의미를 머릿속에서 결합시켜야 한다. 굉장히 격정적인 내용이다. 보통의 영화에서는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입력되지만 여기선 분리돼있고 관객 머릿속에서 능동적으로 합쳐진다 그런 장면들이 중요했다"고 귀띔했다.

박해일, 탕웨이가 출연하고 박찬욱 감독에게 칸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