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8월 3일 발사…심우주 탐사 첫발 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3일 오전 8시20분 스페이스X 통해 발사
한미 첫 물리적 협력·심우주 탐사 첫발 의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KPLO) '다누리'가 오는 8월에 발사된다. 우주개발 강대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심우주 탐사에 첫발을 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미국과 물리적인 협업을 하는 만큼 상징성이 크다.

◆ 스페이스X 발사체 탑재돼 8월 3일 발사…내년부터 1년간 임무 수행

국민 6만여명이 동참해 이름을 정한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2개월 뒤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다누리' 발사 준비 현장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극저온·고온, 전자파 시험 등 우주 환경 모사 시험 및 표면 다층 박막 단열재(MLI) 장착, 발사장 이송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선적 전 검토회의(PSR) 등 발사장 이송 전 마무리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이 오는 8월 발사를 앞둔 다누리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총중량 678kg, 크기 2.14m x 1.82m x 2.19m인 다누리는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다음달 7월 5일(한국시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미 우주군기지로 이송된다.

모든 과정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나누리는 오는 8월 3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로 발사된다. 

다누리에 실리는 탑재체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인터넷탑재체 ▲영구음영지역카메라(쉐도우캠) ▲자기장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카메라 등이다.

발사 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을 통해 탄도형 달 전이방식(BTL) 궤적을 따라 항행하게 된다. 이 BTL 방식은 다른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지만 연료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발사 후 달까지 약 4.5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행성과 위성 사이에서 중력이 평형을 이루는 위치인 라그랑주 포인트에서 태양과 지구 중력을 활용해 지구방향으로 궤적을 수정하게 되며 지구로부터 최대 150만km까지 항행한 뒤 달에 접근하게 된다. 이때 2~9회의 궤적 조정이 예상된다.

발사체로부터 분리 이후 달 탐사선 전이궤적 및 달 궤도 진입과정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달 궤도에 오는 12월께 진입해 달 상공 100km에서 달 극지방을 지나는 원 궤도로 운용된다. 내년 1월께 달 궤도 진입 후 탑재체 초기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 시험 진행이 이뤄진다. 이후 2월부터 12월까지 정상적인 임무에 들어간다.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며 달 관측 및 과학기술 임무 수행, 안테나를 통한 관측 데이터 수신 등 임무를 진행한다. 달 탐사선의 안정적인 궤도 유지를 위한 거리 측정 및 궤도 기동을 수행하고 태양 입사각 변화에 따른 열 조건 유지를 위한 회전 기동도 수행한다.

다누리의 달 전이 과정 및 달 궤도 임무 수행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무운영센터의 관제를 통해 진행된다. 임무운영센터는 다누리 관제 및 운영을 총괄 통제하는 곳이다. 다누리 초기운영 관제를 위해 지금까지 6개월 가량 약 60명의 운영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6번, 216시간에 걸쳐 리허설을 실시하며 임무 수행을 준비해 왔다.

임무운영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한 심우주지상안테나(경기 여주, 직경 35m급) 및 NASA 심우주네트워크(DSN)와 연동되며 명령 전송, 상태 정보 수신, 임무 계획 수립, 궤도 결정, 기동계획 수립, 탑재체 데이터의 수신 및 배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탐사선 다누리의 발사 및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누리를 통해 우주 탐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첫 물리적 우주협력 기대…심우주 탐사의 역사적 임무 수행

우리나라 달 탐사선 개발은 2007년 발표된 우주개발사업 세부실천로드맵에 담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목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달탐사위성(궤도선) 1호 개발 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달탐사위성(착륙선) 2호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만 그동안 정권 교체 속에서 사업이 앞당겨졌다 미뤄졌다 하면서 올해 들어서야 달 탐사선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 다누리는 2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미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인 다누리에 탑재돼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쉐도우캠의 예상도.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해 5월 27일 우리나라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했다. 미국은 19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위한 국제협력 원칙으로서 '아르테미스 약정'을 수립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NASA(미국)와 일본, 영국,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룩셈부르크, UAE 등 국가가 약정에 서명했다. 한달 뒤에는 우크라이나가 추가로 참여했다. 이번 서명으로 우리나라는 아르테미스 약정의 10번째 서명국이 됐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 간 우주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첫 협력이 바로 이번 다누리에서 시작된다. 이미 다누리는 NASA의 도움으로 개발이 진행됐으며, NASA의 쉐도우캠(ShadowCam)도 탑재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기여할 계획이다. 쉐도우캠은 아르테미스 미션의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한 달 극지방 영구음영지역의 촬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된 다누리 현장설명회에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 하나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심우주 탐사에 나서는 역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이다.

최소한의 연료를 탑재해 최대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택한 궤도가 바로 탄도형 달 전이방식(BTL) 궤적이다. 지구로부터 150만km를 돌아 달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 궤적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2~9회의 궤도수정 이외에도 달 접근 시 속도를 줄여 5차례에 걸쳐 포물선 궤도를 돌아 달 상공 100km 궤도에 안착해야 한다. 

과정마다 변수가 많아 순탄치 않은 여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달 뒷면을 탐사하게 된다. 심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는 달의 모든 지형을 조사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1969년에 미국의 유인 달 탐사까지 이뤄진 마당에 우리가 뒤늦게 왜 달 탐사를 해야 하느냐는 논란도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번에 달 탐사선을 발사하게 된 것"이라며 "지구를 벗어난 우주 탐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이를 발판으로 좀더 먼 심우주 탐사의 길을 여는 역사적인 행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