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미국 체류...당 수습 위해 조기복귀 예측도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오는 7일 미국행을 앞두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국 이틀 전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으로 떠나기 이틀 전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님 내외분 묘소에 참배하고 출국 보고를 드렸다"고 적었다.
[김해=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기 추도식에서 참배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2.05.23 kilroy023@newspim.com |
그는 "김 대통령님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깊은 사색의 말씀을 생각했다. 그 가운데서도 김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씀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되새기고 싶어졌다"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앞서 5월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 묘소에 참배했고, 그 이틀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님 사저를 찾아 출국 인사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6·1지방선거 참패 후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던 이 전 대표는 앞으로 1년가량 미국에 머물며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방선거 패배 후 민주당 내 친문재인(친문)계와 친이재명(친명)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조기 귀국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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