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와 동구는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1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4시 참사 현장에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모식을 개최한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30여 명과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대책위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오후 정몽규 HDC 회장이 광주 동구 서석동 동구청 앞에 마련된 학동 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2021.06.11 kh10890@newspim.com |
추모식은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을 풀어주는 위혼의 무대(고이 잠드소서)를 시작으로 추모묵념과 추모기도, 추모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안전문화 시민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묵념은 참사 시간(오후 4시22분)에 맞춰 현장에서 1분간 이뤄지며, 추모기도는 천주교, 기독교, 불교 단체 대표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철거 건물 붕괴참사로 피해를 입은 영령들을 추모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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