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 사업과 프로젝트 축소 변경 발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회사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FB)는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과 메타버스 전략의 중심인 리얼리티 랩스 사업부의 감축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의 앤드류 보스워스(Andrew Bosworth)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이날 주간 Q&A 세션에서 리얼리티 랩스 직원들에게 변경 사항이 일주일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타 대변인은 "보스워스가 직원들에게 부서가 일부 프로젝트를 더 이상 수행할 여유가 없으며 일부 다른 프로젝트를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가 정리해고를 염두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사진=블룸버그통신] 2022.03.15 mj72284@newspim.com |
메타는 지난 달 투자자들에게 올해 초 페이스북 사용자 감소로 주가가 급락한 후 2022년에 비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4월 말 실적발표에서 "메타가 비즈니스 플랫폼, 인공지능 인프라, 리얼리티 랩과 같은 분야에 대한 일부 장기 투자의 속도를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인사이더가 처음 보도한 바와 같이 메타의 대부분의 중간에서 고위직에 대한 채용을 줄이고 있다.
메타는 오큘레이스 가상 현실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어 현재 증강 현실, 스마트 안경, 포털 화상 통화 장치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 솔루션에 대한 작업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랩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특히 저커버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에서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라는 얼굴 및 시선 추적 기능이 있는 혼합 현실 헤드셋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목표를 반영하기 위해 10월에 사명을 변경했으며, 직원 수를 크게 늘렸다. 리얼리티 직원들 고용에 열을 올리며 회사는 작년에 1만3000명 이상의 직원을 새로 확보했고 올해 1분기에 거의 600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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