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명동-남산 잇는 특화거리 '재미로'에 '스티키 몬스터' 스트리트 갤러리 조성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1:48

명동역 3번 출구에서 (구)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450m 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 지역 리브랜딩 작업
재미로 인근 상점 이용하면 굿즈 받는 이벤트도 진행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명동과 남산을 잇는 콘텐츠 특화거리 '재미로'에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 스트리트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애니타운 상징거리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에서 (구)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약 450m의 콘텐츠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티키 몬스터가 그려진 명동 재미로 '스트리트 갤러리' [사진=서울산업진흥원] 2022.06.14 digibobos@newspim.com

스티키몬스터랩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무심한 표정의 캐릭터, 스티키 몬스터로 유명한 국제적인 디자인 스튜디오다.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는 일상, 하루, 그리고 순간의 소중함을 몬스터들이 전달한다는 '일상 속 작은 환기' 라는 컨셉으로 거리를 재탄생시키고자 기획했다. 

웃는건지 우는건지 알 수 없는 무심한 표정과 단순한 선·컬러로 복잡다단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묘한 위로를 주는 스티키 몬스터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캐릭터의 모호함 때문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명동에서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스티키 몬스터의 일상을 함께하다보면, 어느새 명동 재미로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난 2019년 가을, 잠실 석촌호수에서 루나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티키몬스터랩이 참여한 이번 <리프레시 프로젝트>는 -SEE, US, MOMENT, WAIT, TOGETHER, TALK, TIME, THINK, SLEEP- 총 9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티키몬스터랩 리프레시 프로젝트 아트 포스터 [사진=서울산업진흥원] 2022.06.14 digibobos@newspim.com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서울시, 중구청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재미로 일대의 낙후된 가로 환경을 정비하고, 만화‧팝아트‧그래픽 일러스트 등 트렌디한 전시를 통해 지역을 리브랜딩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의 협업에 이어, 2022년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트렌디함과 대중성을 갖춘 흔히 볼 수 없는 거대한 규모의 공공프로젝트로 발돋움했다.

그간 SBA는 콘텐츠 기업과 종사자를 위한 작업 공간 대여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청년 크리에이터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로컬 기반의 공유 공간 조성으로 유명한 <로컬 스티치>가 '크리에이터타운 을지로'에 이어 2022년 6월, 명동 재미로에 스타트업 및 창작자,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열 예정이다. 

구석구석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골목길과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과의 접근성, 명동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은 수제맥주로 유명한 아트몬스터나 가배도명동(커피)등 로컬 콘텐츠와 결합된 브랜드가 이곳에 정착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리프레시 프로젝트>를 기념하여 명동 재미로에서는 시민들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재미로 스탬프 투어 및 만화의 집 기획전시와 더불어 6월 17일(오전 11시~오후 7시) 금요일에는 명동역과 남산 케이블카 일대에서 스티키 몬스터와 만나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재미로 스탬프 투어는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미로를 방문해 연계된 지역 상점을 이용하면 키링, 스티커팩, 바쿠백 등 스티키 몬스터의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재미로 내의 카페, 식당,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애니소풍 및 남산 케이블카 등을 이용하면 1만 원당 1개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남산 인근의 지역상점 30여 곳이 참여하며 스탬프 투어 리플렛은 재미로 스페이스(중구 남산동1가 15-27)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소풍,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를 비롯한 각 상점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