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알뜰폰 1위 사업자 굳히기 나선 LG U+, '상생·MZ세대' 강조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7: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서울 용산 사옥서 '+알파' 기자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의) 선도 사업자로서 중소사업자들과 다시 한번 성장의 기회를 가져가고자 한다. 숫자로 1위를 하는 것보다 고객이 가장 좋은 회사로 1위를 하고 싶다."

LG우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알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6.21 catchmin@newspim.com

알뜰폰 시장을 이끄는 선도 사업자임에도 LG유플러스가 통신 업계에서는 '3위 사업자'라는 지적에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2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개최한 '+알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알뜰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브랜드명을 '+알파'로 정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브랜드명을 바꾸면서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을 강조하는 '3C 상생방안'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대고객 캠페인이자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1.0'를 출범하며 프리미엄 정액형 선불요금제, 셀프개통 서비스, 공동 마케팅 등의 사업 지원책을 내놨다.

2021년에는 '알뜰폰 고객도 U+고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휴카드 할인, 제휴처 할인쿠폰, 공용 유심 등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한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고객 대상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 신설, LG유플러스 매장에서 CS 지원,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또 중소 알뜰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의 지원책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유호성 알뜰폰(MVNO)사업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참여가 부족해진 헌혈 활성화를 위한 요금제도 준비 중에 있다"면서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 채널 등 (고객들이 알뜰폰 요금제를) 기존과 다른 혁신적 채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소통 강화를 위해 가상의 알뜰폰 매장 '알파텔레콤'도 선보였다. 또 최근 알뜰폰 가입 비중이 커지고 있는 MZ세대를 위해 다음 달부터는 이마트24와 협업한 스낵 '원칩'도 판매할 예정이다.

LG우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알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6.21 catchmin@newspim.com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는 알뜰폰 점유율 규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박 상무는 알뜰폰 점유율 규제와 관련해 "(이통3사) 자회사도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면서 "중소 사업자의 실질적 요구사항은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고 그분들이 영업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짚었다.

업계에선 알뜰폰 점유율에서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포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역시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이통3사 자회사가 알뜰폰 시장에 진입할 당시 조건으로 점유율을 시장의 50%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등록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통신 자회사들은 점유율 제한 기준에 IoT 회선을 제외하면 당장 영업을 중단해야 돼 반발하는 반면, 중소 알뜰폰 업계는 IoT 회선을 제외해 통신 자회사의 점유율 확대를 규제해 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과거 공정위도 헬로비전 인수 시 이동통신사(MNO)와 MVNO 시장을 동일하게 봤다"면서 "MVNO 시장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알뜰폰 시장만 타겟팅해 점유율 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고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