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튜터 파견해 카카오톡 채널 관리 교육 및 컨설팅 진행
신영시장 파일럿 시행 후 9월 공모 통해 10개 전통시장 선정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 신영시장 상인회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4개 기관은 파일럿 시행 대상으로 양천구 신영시장을 선정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프로그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소통을 돕는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점포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는 전통시장 내에 교육 전용 공간인 톡채널 라운지를 마련하고, 카카오톡 채널 개설 및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는 디지털튜터도 파견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 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장, 김미경 MKYU 대표. [사진=카카오] |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더불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및 경쟁력 상승,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서비스 등의 자산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 성장 가능한 전통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신영시장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뒤 10곳을 선정해 올해 11월부터 소신상인 프로젝트 첫 번째 시즌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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