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美 FDA, 전자담배 '쥴(JUUL)' 판매금지 결정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06:04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06:04

FDA "쥴, 공공보건에 미칠 영향 입증 부족"
쥴은 불복하며 "모든 옵션 검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에 대해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쥴의 전자담배에 대해 2년여간 조사를 벌였지만 이 회사 제품이 공중 보건에 적합하다는 점을 입중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는데 부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FDA는 액상형 니코틴이 든 전자담배 카트리지에서 유해 물질이 나올 가능성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됐으며 줄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 증가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쥴은 이에대해 "우리는 FDA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면서 "FDA의 규제와 법률 하에 우리가 (시장에) 남기 위한 모든 옵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쥴(JUUL) 전자담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액상형 전자담배인 쥴은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과일향 등을 가미한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판매를 확대,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률도 급증했다. FDA 등 미국 보건당국은 쥴을 비롯한 전자 담배들이 청소년 흡연 증가를 부추겼다며 조사에 나섰다. 

FDA는 지난 2020년 미국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던 과일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전자담배 주요 제조 업체에 대해 제품들이 공공보건에 미칠 긍정적 효과 등에 대한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쥴과 경쟁 브랜드인 '뷰즈' 등은 자료 분석 결과 독성이 일반 담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FDA의 별도 제재를 피했다. 그러나 쥴은 FDA의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패하며 판매금지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