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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목표가 1000달러로 하향...상하이 봉쇄 여파"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21:31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21: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여파로 2분기 테슬라(종목명:TSLA)의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을 언급하며 회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S는 경쟁 심화,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차질과 투입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의 1025달러에서 1000달러로 낮췄다.

테슬라 모델3 [사진=뉴스핌 DB]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보다 0.47% 오른 70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목표 주가를 낮춰잡긴 했지만, 현재 주가 대비 4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댄 레비 CS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테슬라의 출하량이 28만대에 이를 것이란 게 월가 애널들의 컨센서스지만, 우리는 상하이에서의 코로나 봉쇄 여파로 실제 출하량이 이에 못 미치는 24만2000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면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하량 전망이 이처럼 낮춰진 까닭에 이로 인한 마진 악화 우려가 있고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2분기 테슬라의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기존의 2.06달러에서 1.10달러로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CS가 제시한 2분기 EPS 전망은 월가 컨센서스인 2.08달러에도 대폭 못 미친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 외에도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 계속되는 반도체 부족, 인플레이션 압력 등 다른 단기적인 과제들도 테슬라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단기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력한 데다, 전기차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 공급망 리스크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여타 라이벌에 앞서는 수직 통합 전략 등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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