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전세사기 예방 '무료 부동산 상담센터' 신설한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0:41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0:57

계약자 신청시 전문 감정평가사 비대면 연결
부동산 적정가격 평가해 전세사기 등 예방
이르면 8월초부터 운영, 누구나 무료 이용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무료 전문가 상담센터를 신설, 운영한다. 계약자들이 부동산 감정평가사와 직접 소통해 가격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깡통전세' 등 속출하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택가격 및 선순위 임차인 보증금액을 알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부동산 적정가격 상담센터(상담센터)'를 신설하고 운영에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05.17 pangbin@newspim.com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 내에 상담센터 전용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인적사항과 계약을 하고자 하는 주택의 전세가격 또는 계약서 등 구체적인 정보를 기입하면 시와 협무협약을 맺은 부동산 전문 감정평가협회에서 신청자에게 직접 연락해 구체적인 상담을 해주는 방식이다. 문자로 접수 여부를 통보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전세계약이 대출 등 주변 요인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 신청 접수 후 2일내로 전문 상담사와 전화 연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상담이 너무 느려져 신청자가 고민중인 계약을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상담은 전액 무료다. 시는 무료 상담을 전담해줄 감정평가협회와 이미 협무협약을 마친 상태다. 다만 양측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협회명은 서비스 시작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다.

관련 비용은 협회 소속 평가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운영비를 제외한 추가 예산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 상담센터를 신설, 운영하는 건 최근 전세사기에 따른 피해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전세금 및 담보금액이 매매보다 높아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시세 파악이 어려운 빌라로 세입자가 몰리고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지난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1만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신축빌라의 경우 주택가격이 공시되지 않아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적정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전세가를 매매가 보다 높게 책정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라며 "계약자가 직접 인근 시세를 일일이 파악하지 않는 이상 시세 확인이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전세사기 패해를 막기 위해 무료 상담센터 신설 이후 서울시 주거포털이나 청년포털, 1인가구포털 등 관련 사이트와 연계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전세가격 적정'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최상단에 상담센터 사이트를 노출해 일반 시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서울 소재 전세를 구할 경우 누구든지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며 "8월초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관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